원유 수급의 ‘물리학 경로’, 지정학 사기극, 그리고 방장의 원월물 콜 — 한 주 정리
이번 주 6월 채팅방의 한 문장: “판이 엎어졌다.” 트럼프가 “협상 타결 임박”을 반복했지만, 정작 이란과 이스라엘은 서로 탄도미사일을 주고받았다. 협상은 사실상 물 건너갔고, 호르무즈 봉쇄가 예상보다 길어질 공산이 커졌다. 그 사이에도 글로벌 원유·제품 재고는 조용히 삭제되는 중이라는 게 방장의 핵심 관점이다.
유가는 지정학 헤드라인에 점점 무뎌졌다(“love tap 내성”). 미사일이 사방에서 날아도 WTI 근월물은 잠잠 — 유동성이 씨가 말랐기 때문(WTI 근월물 거래량 ~23만 랏). 거래량 고갈 + 뉴스 하방 우위 = 하방 변동성에 극도로 취약한 구간. 방장이 근월물을 버리고 원월물 콜로 옮긴 이유다.
방장의 1년짜리 빅픽처는 단순하다. 미국이 한계 공급(SPR 방출 + 제품·원유 수출)을 잃으면 글로벌 시장이 타이트해진다. 그 경로를 그는 ‘물리학(physics)’이라 부른다. 순서는 이렇다.
→ SPR 방출세가 7월부터 점차 둔화되면서 상업용 원유 재고가 하한선을 치는 건 “정해진 수순”이라는 게 방장의 결론.
| 지표 | 실제 | 예상 | 해석 |
|---|---|---|---|
| 원유 재고 | -7.97M | -3.05M | 역사상 3번째 큰 인출 |
| 휘발유 재고 | +3.36M | -2.45M | 완제품은 오히려 드로우, 블렌딩 컴포넌트만 +3.4M (착시) |
| 디젤(증류유) | +1.50M | -1.95M | 의외의 빌드 |
| 쿠싱 | -0.58M | — | 최소운영 수준(~20M)으로 수렴 중 |
시장은 휘발유 빌드를 보고 ‘수요 약세’라고 오해해서 던진 것 같은데, 알맹이는 원유 고갈(SPR+상업 -16M)에 완제품 소비는 짱짱하고 반제품 원료만 채워 넣은 ‘역대급 불리쉬 트랩’이었다. — 멤버 종필 석 (제미나이 분석) · 방장이 큰 그림 동의
방장은 다만 과열을 경계한다. 제품 재고는 이미 바텀에 근접했으므로 향후 제품 재고 감소세는 둔화될 것 — “최소 2~3번은 적었다”고 강조. 쿠싱이 낮은 건 사실이나 ①판데믹 이전만큼 글로벌 유가에 중요하지 않고 ②미국산 원유 수출 억제가 내륙 유입을 도와서, 그것만으로 상승을 보장하진 않는다.
몽기(Mong Ki)의 정리: 쿠싱 재고 ~2,240만 배럴 → 시장이 보는 최소운영 ~2,000만 배럴에 근접. 6/22 선물 만기가 다가올수록 숏 포지션은 실물 인도 부담 → 물량 경쟁 시 숏커버 스퀴즈 가능성. 단 “아직 완전한 바닥은 아니라 신중한 수준”.
1) 짱깨(중국)가 안 산 물량을 받아먹어 5월 도착분이 풍부해졌고, 2) 배급 얘기 나오니 각국 정부가 선제 대응, 3) 항공유는 경유/디젤에서 수율 전환이 쉬워 커버됨 → 쇼티지 안 남. 다만 미국 빼면 글로벌 제품 재고는 추적이 안 되는 블라인드 영역(Kpler·Kayrros도 지하 재고·제품 재고는 못 잡음). — 방장 답변
KBH가 집계한 바로는, 트럼프는 지난 수개월간 최소 37번 “이란과의 딜이 거의 다 됐다”고 했다(3/23 시작). 현장 상황과 동떨어진 메시징 캠페인이라는 것. 방장의 판독은 일관됐다.
트럼프 개소리는 무시해도 되는 게, 협상이 잘 되고 있으면 이란이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을 안 쐈죠. … 핵심은 협상이 절대 잘 풀리지 않았고 타결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는 겁니다. — 방장, 6/8
“너무 큰 기대는 금물. 오늘의 핵심 함의는 판이 엎어져서 SoH 폐쇄가 예상보다 더 길어질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 추가 에스컬레이션 전까지는 그게 전부.”
“최상은 전면전 재개지만, 핵심 행위자 하나(트럼프)가 분명한 망설임이 있다. 이번엔 이스라엘이 너무 대놓고 머리채를 잡아서, 오히려 끌려들어가기 싫어할 것.”
블룸버그 칼럼 요지: 만선 출항·공선 진입 동시 진행 가능, 그리스 선주들 VLCC 선제 배치, Frontline VLCC 55척(~1.1억 배럴) 대기, 인프라 전쟁피해 거의 없음 → D+수일 50% / D+수주 75% / D+수개월 전량 복구, 유가 하방 트리거 가능성. 방장 반응: “이건 진짜 말이 안 된다.”
※ 방장(Trafigura 산하 헤지펀드 PM) 본인의 코멘트 기반. 추천이 아니라 사고 흐름의 기록.
5월 NFP +172K(컨센 +80K, 위스퍼 30K)에 정부고용 +52K로 컨센과 크게 다르게 튐. 3개월 평균 20만. 방장은 이걸 보고 견해를 바꿨다.
이제 연준이 작년 보험성 3회 인하를 여러 차례 인상으로 되돌릴 것으로 예상. 첫 인상은 12월 가능성이 높음. 연말 실업률 ~4.0%로 하락하는데 헤드라인 CPI는 3.5~4% 박스. … 1998년 LTCM 후 보험 인하했다가 99년 강세에 철회한 패턴과 유사. — 방장, 6/9
주중 환율이 하루 1.5% 급등하며 1544까지. 방장의 ‘1557’ 드립이 현실로 다가옴. 개입 메커니즘은 멤버 Alexander Kim(거시/FX)이 정리:
개입은 한은과 기재부 두 주체. 한은은 외국인 매매동향상 개입 의사 없어 보이고, 기재부는 명분이 없어 벌크로는 못 함 → 소량. 진짜 밀려면 “사이즈가 아니라 타이밍” — 네고물량 + 기재부 + 한은을 한 번에 터트리면 1450까지 가능하지만, 그 정도는 안 할 것. — Alexander Kim
방장의 보충: “전닉이랑 재벌들 갈궈서 안 가져온 외화 일괄 환전만 시켜도 쭉쭉 밀 수 있다.”
| 질문 | 방장/전문가 답 |
|---|---|
| 유가 수요파괴 레벨 견해 바뀐 것 있나? (바바야가) | “모델 짜놓은 게 있어 숫자 맞춰 답변하겠다” — 주말 미답(추적 권장 항목) |
| 월드컵發 북미 제품수요 증가 유의미? (KBH) | “지금 다루는 숫자에 비하면 유의미한 델타 아님” |
| 사우디-UAE 우회송유관 실제 물량? (George) | “매일 올리는 사우디+UAE 수출치 합이 실제 우회 물량. UAE는 푸자이라-오만만 STS로 ~300kb/d 더 높을 것” |
| 후티 ‘홍해 봉쇄’ 왜 유가 무반응? | “이스라엘 선박만 막는 것. 다른 국적 선박/사우디 유조선이 막혀야 가격 반응. 단 호르무즈 전례상 사실상 전면 폐쇄로 흐를 수도” |
| 페트로브라스 약세, 룰라 디젤 인하 탓? | “룰라 대선 우려로 브라질 전반 약세. 이미 알려진 리스크라 대선 이겨도 괜찮을 것으로 봄” |
| 일시(KST) | 이벤트 |
|---|---|
| 6/3 23:30 | EIA 원유 -7.97M(역대 3위 인출), 휘발유 +3.36M(블렌딩 착시) |
| 6/5 21:31 | 美 5월 NFP +172K (컨센 +80K) — Fed 뷰 전환 트리거 |
| 6/5 12:13 | 오만 미나 알 파할 터미널 드론 폭발 → 선적 중단 |
| 6/7 21:21 | 이스라엘, 베이루트 다히야 타격 (이란 레드라인) |
| 6/8 04:00~ | 이란 2차례 탄도미사일 웨이브 → 이스라엘 보복 |
| 6/8 11:20 | 아람코 7월 OSP, 아랍라이트 -$6.00/bbl |
| 6/8 15:03 | 후티, 홍해 이스라엘 선박 봉쇄 선언 |
| 6/9 14:03 | SHFE 주석 등 금속, 유동성 기대 후퇴로 약세 |
| 6/10 01:39 | 트럼프 “이란, 호르무즈 상공 美 아파치 격추 → 대응 불가피” |
본 문서는 ‘6월 채팅방’(Telegram) 공개 대화 804건을 자동 수집·요약한 내부 학습용 정리본입니다. 방장 및 멤버의 발언을 압축·재구성한 것으로 원문과 뉘앙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일부 약어·맥락은 정리자의 해석이 포함됩니다. 매수·매도 추천이 아니며 투자 판단의 근거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Not financial advice). 수치·인용은 채팅 원문 기준이며 검증되지 않은 실시간 헤드라인을 포함합니다.
생성: 머스트브레인 · 2026 W24 (커버 6/3~6/10) · 다음 호 자동 업데이트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