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 · 에너지 매거진 / Latitude Media — Catalyst

태양광은 왜
아직도 지수함수
크는가

17년째 “곧 S-curve로 꺾인다”던 통념을 또 한 번 비껴간 2025년 글로벌 발전 데이터. 진행자 Shayle Kann과 Ember 데이터 애널리스트 Nick Fulghum의 대담을 투자자 시선으로 재구성했습니다.

SHAYLE KANN × NICK FULGHUM 2026.06.04 원문 영상 ↗
3줄 요약
  1. 태양광은 이미 성숙 산업인데도 2025년 발전량이 +30% YoY, 절대 증가량 +636TWh로 영국 연간 전력수요의 2배. 신규 전력수요 증가분의 약 75%를 혼자 먹었다.
  2. 중국은 석탄 설비를 계속 짓지만, 발전량 기준으로 석탄은 베이스로드 왕좌에서 내려와 백업·피킹 자산으로 강등되는 중이다.
  3. 배터리는 태양광의 약점을 메우는 보조재가 아니라, 태양광 성장 한계를 뒤로 밀어주는 핵심 레버리지다. 그래서 앞으로 태양광보다 더 빨리 커야 한다.
똥멍청이용 1줄 태양광 아직 안 꺾였고, 배터리 붙으면서 더 오래·더 크게 간다는 얘기.

아래는 두 사람의 대담을 흐름대로 따라가되, 숫자·맥락은 살리고 투자 포인트만 ⚡ 유레카 박스로 따로 뽑았습니다.

00

등장인물과 큰 그림

SHAYLE진행자 · EIP

먼저 제 포지션부터 깔고 가죠. 저는 “전력 bull”입니다. 단순히 전력수요가 는다는 게 아니라, 여러 수요 요인이 서로 피드백 루프를 만들면서 복합적으로 커질 수 있다는 관점이에요.

지금 전기는 최종 에너지 수요의 약 20%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AI 데이터센터, 전기차, 산업 전동화, 냉방, 재생에너지가 동시에 오면 전기는 경제 성장의 핵심 인프라가 됩니다. 시장이 전력의 장기 성장성을 아직 충분히 bullish하게 안 보고 있을 수 있어요.

NICKEmber · 데이터

저는 Ember에서 에너지·기후 데이터를 봅니다. 오늘은 연례 보고서 Global Electricity Review를 바탕으로, 2025년 글로벌 발전 데이터에서 “진짜 바뀌고 있는 것”이 뭔지 짚어보겠습니다.

01

‘설비용량’이 아니라 ‘발전량’을 봐야 하는 이유

SHAYLE진행자

시장은 보통 태양광을 “설치량(capacity additions)”으로 봅니다. 그런데 태양광·풍력은 이용률이 낮으니 “설비용량 ≠ 발전량”이라는 반론이 늘 따라붙죠.

NICKEmber

그래서 우리는 발전량(generation)을 중시합니다. 설비용량은 6~12개월 뒤 어디로 가는지 보여주는 좋은 선행지표예요. 하지만 시스템이 실제로 어떻게 바뀌었는지, 사람들이 실제로 어디서 전기를 받고 있는지는 발전량이 더 정확합니다.

capacity는 미래의 방향, generation은 현재의 현실.
02

2025년 태양광: +636TWh, +30% YoY

+636TWh2025년 글로벌 태양광 발전 증가량
영국 ×2영국 연간 전력수요의 약 2배
+30%전년 대비 발전 성장률
8년 최고최근 8년 중 가장 높은 성장률
NICKEmber

2025년 태양광 발전량이 636TWh 늘었습니다. 영국 전체 1년 전력수요의 약 2배예요. 더 중요한 건 성장률입니다. 태양광은 이미 주요 시장 곳곳에서 큰 발전원이 됐는데도 증가율이 +30%, 최근 8년 중 최고였습니다. 보통 산업이 커지면 성장률은 꺾이는데 말이죠.

SHAYLE진행자

2009년부터 업계에 있던 사람들은 태양광이 언젠가 S-curve를 그릴 거라 봤어요. 빠르게 크다가 성숙기엔 둔화될 거라고. 그런데 17년이 지난 지금도 차트는 여전히 지수함수처럼 보입니다.

성숙했는데도, 성장률이 아직 안 죽었다. 이게 이 대담의 첫 번째 충격이다.
03

역사상 가장 빨리 커진 발전원

NICKEmber

비교를 하나 해볼게요. 어떤 발전원이 글로벌 100TWh → 2,000TWh로 가는 데 얼마나 걸렸나?

· 태양광: 약 10~12년 만에 2,000TWh 돌파, 현재 약 2,700TWh
· 풍력: 조금 더 걸렸지만 비슷하게 빠른 축
· 원자력: 1970~80년대 빠르게 컸지만 이후 비교적 빨리 평탄화

태양광은 과거 어떤 주요 발전원보다 빠르게 의미 있는 비중을 차지했어요. 그리고 S-curve가 어디서 꺾일지 아직 모릅니다. 8~9%에서 꺾이느냐, 30~50%에서 꺾이느냐에 따라 장기 전력시장 전망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04

2025년 전력수요 증가분의 3/4을 태양광이 먹었다

+849TWh글로벌 순 발전 증가량
+636TWh그중 태양광
~75%신규 수요 중 태양광 기여도
+200TWh↑풍력 증가분 (2위)
SHAYLE진행자

숫자를 다시 정리하면, 2025년 순 발전 증가량 약 849TWh 중 태양광이 636TWh. 대략 4분의 3입니다.

NICKEmber

태양광이 워낙 압도적이라 가렸지만 풍력도 +200TWh 이상으로 2위였어요. 수력은 거의 변화 없었고 원자력은 소폭 증가. 결국 청정 전원 증가분이 전력수요 증가분보다 조금 더 컸습니다. 그래서 21세기 들어 다섯 번째, 2020년 이후 처음으로 글로벌 화석연료 발전량이 소폭 감소했어요.

05

가장 큰 내러티브 위반 — 중국·인도도 화석연료 감소

SHAYLE진행자

저는 이걸 “narrative violation”이라고 부릅니다. 큰 위반은 글로벌 화석연료 발전 감소. 그 아래 더 놀라운 위반은 중국과 인도에서도 화석연료 발전이 줄었다는 거예요. 보통은 “둘 다 석탄·가스 설비를 계속 짓는다 → 발전도 늘 것” 이렇게 보잖아요.

NICKEmber

둘은 나눠 봐야 합니다. 중국은 이미 구조적 전환이 훨씬 진행됐어요. 태양광·풍력이 빠르게 느는 수요를 상당 부분 채우고 있습니다. 인도는 2025년 날씨 요인이 컸어요. 온화한 몬순으로 냉방 수요가 낮았고 수요 증가율도 예년보다 낮았는데, 거기에 재생에너지가 겹친 거죠.

그래서 인도는 아직 완전한 구조 변화로 보기 이릅니다. 정상 수요 환경에서도 석탄이 줄어드는 구조는 2030년 전후에야 뚜렷해질 수 있어요. 중국은 이미 그 지점에 훨씬 가까이 와 있고요.

06

중국 석탄: 설비는 늘지만, 역할이 무너진다

SHAYLE진행자

“중국은 아직 석탄에 베팅한다”는 헤드라인이 계속 나오잖아요. 발전소를 실제로 짓고 있으니까.

NICKEmber

그 헤드라인이 오해를 만듭니다. 배경엔 2020~2021년 전력 부족이 있어요. 특히 2021년 전력난 이후 정책적 패닉이 있었고, 중국은 3~4년 안에 석탄발전소를 지을 수 있는 속도를 가졌습니다. 그래서 신규 파이프라인이 아직 남은 거예요.

그런데 발전량을 보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석탄 설비의 capacity factor(이용률)는 최근 몇 년 계속 하락 중이에요. 태양광·풍력이 발전량을 채우면서, 석탄이 하루 종일 베이스로드로 도는 구조가 약해지고 있습니다. 중국은 낮 시간 태양광을 더 받으려고 석탄의 최소 출력을 더 깊게 낮추는 정책·기술 조정까지 하고 있어요.

중국 석탄은 “없어지는 중”이 아니라, 베이스로드 왕좌에서 백업·피킹으로 강등되는 중이다.
유레카 · 투자 포인트

“중국 석탄 설비 증설 = 석탄 수요 증가”라는 등식이 깨지는 변곡점. 설비(capacity)는 늘어도 가동률(capacity factor)이 빠진다는 건, 신규 석탄 화력의 발전사 수익성·발전용 석탄 수요가 구조적 압박을 받는다는 뜻.

역으로 떠오르는 수혜는 “석탄을 더 깊게·더 자주 끄고 켜게 만드는” 것들 — 즉 유연성(flexibility) 자산: 계통보조서비스, 저부하 운전 기술, 그리고 결국 배터리. 중국 thermal coal 롱 thesis는 톤(설비)이 아니라 가동시간(generation)으로 재검증해야 한다.

07

중국 태양광 — 발전량이 ‘아직 덜’ 반영됐다

SHAYLE진행자

그럼 curtailment(출력제한)는 매년 늘고 있나요? 낮에 석탄을 낮춰도 태양광을 다 못 받아서요.

NICKEmber

네. 공식 수치가 현실을 다 못 보여줄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지금도 설비 증가분만큼 발전량이 안 늘어요. 성장세는 강하지만 capacity가 암시하는 수준보다는 낮습니다.

이유는 전력시장 규칙과 송전·계통 통합 문제예요. 중국의 기존 급전 규칙은 오래 석탄 사업자에게 유리하게 설계돼 있었어요. 태양광·풍력이 큰 비중을 가지려면 시장 규칙도 바뀌어야 하는데, 이건 스위치처럼 켜지는 게 아니라 몇 년짜리 프로젝트입니다.

긍정적인 면은, 이미 깐 설비가 제대로 통합되면 새 설비 없이도 발전량이 더 나옵니다. 중국엔 “이미 깔아놓고 아직 못 뽑은 발전량 backlog”가 있다는 뜻이죠.

유레카 · 투자 포인트

중국 태양광 generation은 capacity보다 ‘숨은 업사이드’가 있다. 신규 설치가 둔화돼도, 기존 설비의 계통 통합·시장 규칙 개혁만으로 발전량이 더 나올 수 있다 — 추가 CAPEX 없는 발전 backlog.

즉 중국 태양광은 “설치 숫자”만 추적하면 그림을 놓친다. 진짜 레버는 그리드(송전·급전 규칙 개혁)그걸 가능케 하는 배터리·전력기기. 셀·모듈 가격 디플레보다 계통·전력기기 밸류체인이 더 길게 먹을 수 있는 구간.

08

중국 원자력 — 커지지만 태양광 속도는 못 따라간다

SHAYLE진행자

글로벌 원전 발전량은 수십 년 정체였지만 중국은 대규모 건설 파이프라인이 있죠. 이 원전이 얼마나 큰 증가로 이어질까요? 그리고 태양광이 넘치는 시장에선 원전도 석탄처럼 유연하게 움직여야 하나요?

NICKEmber

중국·인도는 석탄 발전량 stock이 워낙 커서, 원전이 계속 돌아도 대체할 베이스 수요가 충분합니다. 그래서 당장 태양광 때문에 원전이 대규모 curtailment를 걱정할 구조는 아니에요. (프랑스 같은 유럽은 이미 낮에 원전 출력을 약간 낮추기도 합니다.)

중국은 현재 원전 건설 압도적 1위고, 2025년 원전 증가분도 거의 전부 중국이었어요. 다만 원전 성장률은 태양광·풍력을 못 따라갑니다. 장기 주도권은 중국에서도 원전보다 태양광·풍력이 더 크게 가져갈 가능성이 높아요.

09

인도는 “15년 전 중국”이 아니다

SHAYLE진행자

많은 사람이 인도를 중국의 5~10년 전으로 봅니다. 전력수요도 중국의 약 15년 전 수준이고요. 그럼 인도도 중국 같은 거대한 석탄 붐을 겪을까요?

NICKEmber

그럴 가능성은 낮다고 봅니다. 이유는 두 가지예요.

① 인도 경제는 전력집약도가 낮다

같은 GDP 성장에 중국보다 훨씬 적은 전기를 씁니다. 제조업 중심이던 중국과 달리 인도는 서비스업 비중이 커요. 제조업이 크고 있지만 중국식 전력집약 구조로 바로 가긴 어렵습니다.

② 인도는 ‘15년 늦게 출발한’ 이점이 있다

중국이 고성장에 들어갈 땐 지금처럼 싼 태양광·풍력이 없었어요. 인도는 처음부터 훨씬 싼 기술에 접근합니다. 이미 인도의 1인당 풍력·태양광 발전량은 중국의 15년 전보다 5배 높습니다.

3~4배 ↓인도 석탄 피크 (중국 대비, 절대·1인당 모두)
2030~35예상 석탄 피크 시점
5배인도 1인당 재생 발전 (중국 15년 전 대비)
유레카 · 투자 포인트

“인도 = 차세대 중국 석탄 붐”이라는 컨센서스가 틀릴 수 있다. Ember는 인도 석탄 피크가 2030~2035년, 그것도 중국 대비 3~4배 낮은 레벨에서 올 수 있다고 본다. 과거 시장이 깔던 2040년대 가정보다 훨씬 빠르다.

장기 인도 석탄·발전용 연료 수요를 베이스로 깐 thesis는 타임라인을 당겨 재점검 필요. 반대로 인도 재생·배터리·송전 CAPEX는 컨센서스보다 길고 빠르게 갈 여지.

10

배터리 — 태양광 성장의 진짜 증폭기

250GWh2025년 배터리 신규 설치 (에너지 용량)
+46%전년 대비 설치 증가율
14%글로벌 태양광 증가분 중 하루 내 이동 가능 비중
50%↑칠레·호주 수준
SHAYLE진행자

리튬이온이 성숙하고 싸졌으니 태양광·풍력 설치량과 배터리 설치량이 직접 연동될 것 같은데, 국가별 차이가 크더라고요.

NICKEmber

2025년 배터리 설치는 약 250GWh, +46%였어요. 이제 막 대규모로 들어오기 시작했고 추가 성장 여지가 큽니다.

핵심 비교는 이거예요. 태양광 증가량 636TWh를 하루로 나누면 하루 약 2TWh 미만의 추가 발전량. 여기에 250GWh 배터리를 비교하면, 글로벌 기준 추가 태양광 발전량의 약 14%를 하루 안에서 다른 시간대로 옮길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배터리가 하루 1회 충·방전 가정인데, 실제 운용과도 꽤 가까워요.)

11

왜 100% 저장이 아니라 50%면 충분한가

NICKEmber

보통 낮 발전량을 전부 저장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100%가 아니라 50% 정도면 충분합니다. 문제가 되는 건 태양광 전부가 아니라 정오 부근의 피크거든요.

하루 태양광 출력의 약 50%만 배터리로 받아 아침·저녁 피크로 옮기면, 낮 피크는 대부분 제거되면서 오전·오후 어깨 시간대(shoulder hour)엔 태양광을 그대로 씁니다. 호주·캘리포니아에선 이미 태양광 성장이 한낮이 아니라 저녁 쪽으로 옮겨가는 게 보여요. 싼 배터리가 태양광을 사실상 dispatchable(필요할 때 쓰는) 전원에 가깝게 만들고 있는 겁니다.

12

미국·중국·EU 배터리는 아직 따라잡아야 한다

SHAYLE진행자

저는 이 “배터리/태양광 비율”을 정말 좋아합니다. 고침투 시장 기준점이 약 50%라면, 지금 위치는 이렇죠.

· 칠레·호주: 50%↑ (이미 도달)
· 미국: ~20%
· 중국: ~18%
· EU: ~9%

태양광이 계속 빠르게 크면, 배터리는 태양광보다 2~3배 빠른 성장률로 따라잡아야 합니다.

태양광 성장론의 다음 문장은 — “그럼 배터리는 태양광보다 더 빨리 커야 한다.”
유레카 · 투자 포인트

가장 정량화된 투자 신호. “50% 벤치마크 vs 현재 비율”의 격차가 곧 BESS 캐치업 TAM이다. 격차 순서로 보면 EU(9%)가 가장 큼 → 미국(20%) → 중국(18%). 이 시장들에서 배터리는 태양광보다 2~3배 빠른 성장이 ‘수학적으로’ 요구된다.

그래서 picks-and-shovels는 셀뿐 아니라 BESS 시스템·PCS(인버터)·전력 반도체(SiC/GaN)·계통 연계 기기로 확장. 단, 다음 챕터의 ‘선형 아님’ 경고를 함께 읽을 것.

13

배터리 성장은 직선이 아니라 ‘계단·요요’식

NICKEmber

다만 배터리 성장이 단순 직선은 아닐 겁니다. 기술은 싸졌지만 배터리엔 수익모델이 필요해요. 기술적으로 가능해도 offtaker가 없거나, 보장 수익이 없거나, 시장 규칙이 안 맞으면 안 들어갑니다. 그러다 정책·시장 설계·수익모델이 열리면 갑자기 확 늘죠. 모듈형 기술이라 조건만 맞으면 특정 국가에서 급격한 설치 붐이 일어납니다.

호주는 잘 발달한 예예요. 계통보조서비스, 차익거래(arbitrage), 낮 전기를 저녁으로 옮기기 등 수익원이 다양합니다. 미국 ERCOT/텍사스는 흥미로운 사례인데, 순수 merchant 시장이라 배터리 붐이 있었지만 몇 년간 스프레드가 낮아지며 일부 merchant 배터리는 기대만큼 못 벌었고, 다음 파이낸싱이 어려워질 수 있어요. 그래도 태양광·풍력이 계속 깔리면 다시 수요가 생기고 또 붐이 옵니다.

태양광과 배터리는 서로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준다. 태양광이 늘면 차익거래 기회가 생기고, 배터리가 깔리면 더 많은 태양광을 받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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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LNG — 미국은 예외, 글로벌은 다르게 간다

30~40TWh2025년 글로벌 가스 발전 증가량
636TWh2025년 태양광 발전 증가량
~18배태양광 ÷ 가스 증가량
SHAYLE진행자

미국은 AI 데이터센터 붐과 신규 부하로 가스발전 증설 계획이 분명히 늘고 있어요. behind-the-meter, 유틸리티 신규 가스, 수요 증가가 맞물리면 미국 가스 발전곡선은 다시 위로 꺾일 수 있죠.

NICKEmber

그런데 글로벌 그림은 다릅니다. 2025년 가스발전 증가는 30~40TWh 수준. 같은 해 태양광은 636TWh — 약 18배 차이예요.

중국·인도는 가스를 크게 늘리는 구조가 아닙니다. 역사적으로 석탄이었고 이제 재생이 그 자리를 먹어요. 가스 성장의 핵심 변수는 값싼 국내 가스 공급인데, 미국·캐나다는 셰일에서 사실상 부산물처럼 싸게 나오는 예외 지역입니다. 반대로 유럽·일본·한국은 LNG를 수입해야 하죠. 러시아 가스가 사라졌고 호르무즈·카타르 등 공급 안정성 리스크도 큽니다. 그래서 이런 수입국은 오히려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재생을 더 빨리 늘리려는 압력을 받습니다.

“AI 때문에 미국 가스는 늘 수 있다”와 “글로벌 가스 발전이 같이 폭발한다”는 다른 얘기다.
유레카 · 투자 포인트

“AI = 글로벌 가스 수요 폭발”은 과잉 일반화. 가스 발전 증가는 미국 로컬 스토리(싼 국내 셰일가스)지, 발전 부문발 글로벌 LNG 수요 폭증의 근거로 직결하기 어렵다 — 발전량 기준 태양광이 가스의 18배.

오히려 LNG 수입국(한·일·EU)에선 안보 리스크(호르무즈 등)가 클수록 재생 가속 압력이 커진다 = LNG 발전 수요엔 양날의 칼. LNG·탱커 thesis는 “발전 수요 성장”보다 공급 안보 프리미엄·지정학 스프레드 쪽 변수로 정밀화하는 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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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관점 — 이 대담의 결론

SolarBESSChina Power India Coal PeakGrid / 계통LNG Security

이건 단순 태양광 낙관론이 아니다. 핵심은 발전량 기준으로 이미 시스템 변화가 시작됐다는 점이다. 태양광은 아직 지수 국면에 있고, 2025년 글로벌 전력수요 증가분의 대부분을 담당했다.

중국은 석탄발전소를 짓지만 가동률과 역할이 바뀐다. 석탄은 사라지는 게 아니라 보험·피크·백업으로 내려오는 중이고, 이 변화는 시장 구조·발전사 수익성·석탄 수요·배터리 필요성에 모두 연결된다.

인도는 중국을 복제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낮은 전력집약도 + 이미 싼 태양광·풍력으로 석탄 피크가 훨씬 낮은 레벨·이른 시점에 올 수 있다.

배터리는 이 스토리의 핵심 후행 레버리지다. 태양광이 30% 크면 배터리는 그 이상으로 따라야 한다. 미국·중국·EU는 아직 50% 기준점 미달이라 시장 설계만 열리면 burst 성장이 가능하다 — 단 직선이 아니라 계단·요요식.

LNG는 미국만 보고 글로벌을 일반화하면 안 된다. 미국은 값싼 국내 가스로 예외적으로 늘 수 있지만, 수입국은 안보 차원에서 재생으로 더 빨리 도망가려는 동기가 생긴다.

📋 슬랙용 초압축 복붙본

Latitude Media — Why Solar Generation Keeps Growing Exponentially
https://www.youtube.com/watch?v=mP_d0daEId4
3줄요약

① 태양광은 성숙 산업인데도 2025년 발전량 +30%, 증가량 +636TWh(영국 수요 2배). 신규 수요의 약 75%를 혼자 담당.
② 중국은 석탄 설비를 계속 짓지만 발전량 기준 석탄은 베이스로드→백업/피킹으로 강등 중.
③ 배터리는 보조재가 아니라 태양광 성장 한계를 뒤로 미는 핵심 레버리지 → 앞으로 태양광보다 더 빨리 커야 함.

똥멍청이용

태양광 아직 안 꺾였고, 배터리 붙으면서 더 오래·더 크게 간다.

핵심 숫자

태양광 +636TWh / +30% YoY / 신규 수요의 ~75%. 풍력 +200TWh↑. 청정 증가분 > 수요 증가분 → 2020년 이후 처음 글로벌 화석연료 발전 감소.

투자 포인트 (유레카)

· 중국 석탄: 설비↑ but 가동률↓ → coal thesis는 ‘톤’ 아닌 ‘가동시간’으로 재검증. 유연성 자산 수혜.
· 중국 태양광: 설치보다 ‘계통 통합’이 레버 → 추가 CAPEX 없는 발전 backlog 존재. 계통·전력기기 밸류체인 주목.
· 인도: 석탄 피크 2030~35년·중국 대비 3~4배 낮게 → 장기 석탄 수요 가정 당겨서 재점검.
· 배터리: 50% 벤치마크 vs 현재(EU 9%·미 20%·중 18%) 격차 = BESS 캐치업 TAM. EU 갭 최대. 단 성장은 계단·요요식.
· LNG: 가스↑는 미국 로컬 스토리(태양광이 가스의 18배). 수입국(한·일·EU)은 안보 때문에 오히려 재생 가속 → LNG thesis는 ‘발전수요’보다 ‘공급안보·지정학 스프레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