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의 출발점은 단순하다. NATO가 air defence capability를 400% 증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이게 향후 10년 유럽에 약 $390B 누적 incremental 시장을 만든다.
보고서는 이 시장을 "US와 EU가 다 가져갈 것"이라는 기본 frame을 잡는다. 한국은 보고서 어느 곳에서도 핵심 수혜자로 등장하지 않는다.
보고서가 강조하는 첫 번째 사실: 지난 10년 (2015-2024) EU의 air defence inventory는 거의 US에 의존해왔다. 특히 high-end로 갈수록.
| Layer | US 점유 | EU 점유 | 의미 |
|---|---|---|---|
| Long-range / Anti-ballistic | ~90% (Patriot PAC-3) | ~5% | 사실상 US 독점 |
| Medium-range / Anti-cruise | ~60% (PAC-2, ESSM, Standard) | ~30% (IRIS-T 24%) | US 우위, EU 일부 참여 |
| Short-range / Very-short | ~20% (Stinger) | ~70% (Mistral, Piorun 등) | EU 자립 |
결론: EU는 mid·high-tier 방공에서 사실상 US에 종속. 이걸 깨려고 NATO 400% 목표 + EC strategic autonomy 정책이 나온 것이다.
보고서가 곳곳에서 데이터로 입증하는 Patriot의 구조적 문제들:
| 약점 | 구체 데이터 (MS 보고서) |
|---|---|
| ① 가격 | PAC-3 인터셉터 발당 $4.0M. 배터리 단가 $1,000M |
| ② 납기 적체 | EU 5개국 미인도 계약 $30B, 인도 완료까지 최대 14년. 스위스는 5년 추가 지연 → 2030-2032로 미뤄짐 |
| ③ 생산 capacity 부족 | 현재 PAC-3 생산 ~600발/년. 장기 목표 2,000발/년이지만 아직 못 미침 |
| ④ 중동 소진 | 이란 전쟁 (4월 20일 기준)에 미국·동맹이 PAC-3 >1,200발 소진. 자국 stockpile 우선 보충 → EU 후순위 |
| ⑤ 정치적 의존성 | 스위스가 결제 보류 + 계약 종료 옵션 검토. 정치 변화에 노출 |
보고서 본문:
MS는 SAMP/T NG (Eurosam: MBDA + Thales)를 유럽의 첫 진짜 upper-tier 대안으로 본다. 그 근거는 4가지 비교 우위:
| 비교 항목 | SAMP/T NG | Patriot | SAMP/T 우위 |
|---|---|---|---|
| 배터리 단가 | $700M | $1,000M | −30% |
| 인터셉터 단가 | $2.5M | $4.0M | −40% |
| 배치 시간 | 15분 | 30분 | −50% |
| 운용 인력 (배터리당) | 17명 | 90명 | −80% |
덴마크가 2025년 9월 Patriot 대신 SAMP/T NG를 선택 (4개 배터리, ~€7.7B 프로그램)했다. 보고서는 이걸 "유럽 자체 산업의 첫 의미 있는 win"으로 평가한다.
요약하면 MS의 그림은: Patriot은 비싸고 느리고 부족하다 → SAMP/T NG가 그 자리를 차지한다 → 그래서 EU 자체 공급사가 $390B 시장을 점유한다.
보고서가 자체 모델로 분석한 결과 — high-end scenario (EC 50-60% 자국 조달 목표 달성)에서 EU 자체 production은 long-range만 부족하다.
| Range | 필요 수량 (2035) | EU 누적 capacity | 충족 여부 |
|---|---|---|---|
| Long-range | ~35,000 units | ~3,000 | 12배 부족 ❌ |
| Medium-range | ~11,000 units | ~15,000 | 충족 ✅ |
| Very-short/short | ~50,000 units | ~50,000 | 충족 ✅ |
심지어 SAMP/T NG도 그 자체 capacity가 연 2기 시스템 + Aster 미사일 200발에 불과하다. 프랑스·이탈리아 22기를 2035년까지 인도하는 데에만 10년 걸린다.
Diehl IRIS-T도 시스템 10기/년 → 16기/년 ramp 계획, 미사일 800-1,000발 → 2,000발 목표. EU 전체가 ramp 중이지만 long-range gap은 메우지 못한다.
MS는 이 long-range gap (12배 부족)을 누가 채울 것이냐에 대해 두 후보를 본다:
그리고 한국에 대해 보고서는 단 한 문단:
→ MS view: 한국은 EU에서 1% 미만, MENA가 본진. 이게 보고서의 base case.
MS 보고서가 깔아놓은 논리들을 다시 한 번 보자. Patriot의 5대 약점, SAMP/T NG의 4대 비교 우위, EU의 long-range 12배 capacity 부족, US가 자국·중동 우선 replenishment. 이 모든 조건을 다시 읽으면 한 가지 질문이 떠오른다.
그 조건들에 가장 잘 맞는 시스템이 정말로 SAMP/T NG뿐인가?
MS 보고서가 데이터로 깐 Patriot의 5대 약점을, 천궁-II에 대입하면 모두 강점이 된다.
| MS가 지적한 Patriot 약점 | SAMP/T NG (MS 추천) | 천궁-II (MS 1%로 분류) |
|---|---|---|
| ① 가격 (PAC-3 $4M) | Aster $2.5M (−40%) | 발당 ~$1.5-2M 추정 (PAC-3의 약 −50%) |
| ② 납기 (최대 14년) | SAMP/T 2기/년 (10년 생산) | 이미 UAE·사우디·이라크 인도 진행 중 |
| ③ 생산 capacity 부족 | Aster 미사일 2026년 200발/년 | LIG가 3배 capa 증설 진행 중 |
| ④ 중동 소진 (US 자국·동맹 우선) | 해당 없음 (EU 사용) | UAE 96% 요격률로 이미 실전 검증 (2026/02) |
| ⑤ 정치적 의존성 (미국 우선순위) | EU 자체 | ITAR-Free, 한국 정부 export 의지 강함 |
보고서가 직접 언급하지 않은 한 가지: 천궁-II는 mid-tier에서 anti-ballistic까지 커버한다. MS가 분류한 mid-range는 PAC-2·ESSM·IRIS-T로 anti-cruise만 가능한데, 천궁-II는 hit-to-kill 기반 anti-ballistic까지 잡는다. SAMP/T NG와 직접 비교 가능한 영역이다.
MS는 한국 air defence를 "capacity 한계로 EU 진입 어려움 → 1% 점유"라고 결론냈다. 그런데 산업 데이터는 정반대를 가리킨다.
보고서가 "한국 capacity 부족"으로 본 게 사실은 "한국 capacity가 글로벌 수요를 못 따라간다"는 의미였다. 이건 부정적 신호가 아니라 Supply-constrained asset 특유의 강력한 시그널이다.
핵심 비대칭:
Morgan Stanley가 그린 그림은 명확하다: NATO 400% 목표 → $390B 시장 → Patriot 약화 → SAMP/T NG 부상 → EU 자체 산업 강화. 한국은 그 그림에서 1%다.
그런데 그 그림을 그린 데이터들을 다시 읽으면 — Patriot의 5대 약점, EU의 long-range 12배 부족, US의 자국 우선, 빠른 납기·낮은 단가에 대한 수요 — 그 모든 조건에 가장 잘 맞는 시스템은 SAMP/T NG가 아닌 천궁-II다.
천궁-II는 SAMP/T NG보다 더 싸고, 더 빠르고, 이미 실전에서 96% 요격률로 검증됐고, 한국 정부가 export를 적극 지원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 이미 LIG가 capacity를 3배 늘리려 하고 있다.
MS의 보고서는 "한국 = 1%"를 결론으로 적었지만, 그 보고서 본문이 실제로 깔아놓은 논리들은 천궁-II thesis를 정면으로 뒷받침한다. 보고서가 보수적인 게 아니라, 보고서 자체가 미처 자기 논리의 끝까지 따라가지 못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