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T · RESEARCH MEMO
NARRATIVE CHRONICLE · 2023 → 2026 · v1.0
@bubbleboi · Head of Risk @thru_xyz

"HBM is a mistake."
그가 3년 만에 도달한 결론.

AI 메모리의 절대왕좌였던 HBM에 대해, 그는 어떻게 "필수재"에서 "과도기적 실수"로 견해를 뒤집었는가 — 대역폭 계산, Flash 우위, 그리고 공급망 풍자의 3막 드라마.

  1. 견해 대전환: @bubbleboi는 HBM을 "AI의 핵심 enabler"(2023)에서 "Flash가 잡아먹을 과도기적 실수"(2026)로 명확히 재정의했다.
  2. 전환의 트리거: PCIe 5.0(64GB/s) vs HBM3(819GB/s) → 12.8배 대역폭 미스매치. "HBM을 그렇게 크게 둘 필요가 없다"는 계산이 모든 것을 바꿨다.
  3. 투자 시사점: 단기엔 HBM 보유 정당, 그러나 장기 메모리 믹스는 Flash(NAND) + 작은 HBM 버퍼로 이동. DRAM도 동반 약세 전망. KV cache 압축·LPDDR5X 전환·HBF 부상이 변곡 신호.
한 줄 설명

"AI 시대 가장 비싼 메모리(HBM)는 사실 비효율적인 임시방편이고, 진짜 미래는 플래시 메모리다" — 한 분석가가 3년에 걸쳐 도달한 거꾸로 된 결론.

§ I.

3막의 견해 변천사

2023
— 2024.H1
Phase 01 · Believer

HBM = AI 붐의 핵심 Enabler

"공급 병목, SK Hynix 우위, 필요악"
  • SK Hynix 주도론: HBM이 AI 크레이즈를 끌고 있다는 점을 반복 언급. 공급 부족이 GPU 성능을 좌우한다는 시각.
  • 적용처 확장 전망: Apple M시리즈 HBM 탑재 가능성, Intel의 on-die HBM, Xeon HBM 프로세서의 inference/training 경쟁력에 주목.
  • 오픈소스 HBM 컨트롤러/PCIe IP에 관심. 라이선스 비용 $85,000이 비싸다고 지적.
  • 병목 관점: "HBM이 메모리 대역폭 병목을 해결한다"는 기술적 설명. 단, interconnect 대역폭은 여전한 병목이라고 부언.
톤 · 관찰적 · 긍정적 · "Hynix is king"
2024.H2
— 2025
Phase 02 · Skeptic

Bandwidth Mismatch의 발견

"Flash + 작은 HBM 버퍼가 정답"
  • 핵심 계산: PCIe 5.0 쓰기 ~64GB/s vs HBM3 읽기 819GB/s = 12.8배 차이. → "HBM을 그렇게 크게 둘 이유가 없다."
  • 아키텍처 제안: HBM은 대용량 저장이 아니라 고속 FIFO/버퍼로만 충분. 실제 weights·데이터는 Flash(NAND)가 담당하는 하이브리드 구조가 효율적.
  • 비전: "이상적인 accelerator는 Flash를 compute에 직접 본딩하는 것."
  • 강도 상승: 2025년 11–12월부터 공개적으로 밀어붙이기 시작.
"You don't need RAM, you don't need HBM. … Flash is all you need." — @bubbleboi, 2025.Q4
톤 · 분석적 · 전환적 · 숫자로 무장
2026
(특히 4–5월)
Phase 03 · Heretic

"HBM은 실수다 (a mistake)"

"DRAM/HBM 동반 축소, Flash가 시장 잠식"
  • 공식 선언: "HBM is a mistake." HBM 자체를 과도기적 오류로 규정.
  • 대체 시그널: "I think people will be very surprised when HBM is gone." Intel의 LPDDR5X 전환을 HBM 위기 회피 사례로 인용.
  • 시장 전망: "Flash will eat HBM market share and DRAM." (2026.4.27)
  • 상대적 강도: "HBM의 가치는 이미 하락 중. 다만 DRAM만큼 심각하지는 않을 것."
  • 공급망 풍자: Sumitomo Bakelite의 에폭시 수지(EME-G)가 HBM 스택의 진짜 병목이라는 viral 포스트 / Samsung HBM4E 수율이 KT&G 담배(ESSE Change)에 달렸다는 블랙유머.
  • 수요 측 위협: DeepSeek 등의 KV cache 압축 기술 → HBM 수요 감소 가능. Flash bullish / 일부 고대역폭 photonics bearish.
  • 구조적 통찰: HBM은 본질적으로 DRAM 웨이퍼를 재할당하는 구조 → commodity DRAM 가격 상승. HBF(High Bandwidth Flash)는 HBM보다 제조 난이도 낮고 yield 요구사항 완화 → 미래 유리.
"Flash will eat HBM market share and DRAM." — @bubbleboi, 2026.04.27
톤 · 비판적 · 미래지향 · 풍자적

이게 진짜 인사이트: 왜 그가 옳을 수도 있는가

① 대역폭 미스매치는 산수다. PCIe ↔ HBM 12.8배 갭은 의견이 아니라 사양. 시스템 레벨에서 보면 HBM 용량 확대는 결국 "쓰지도 못할 대역폭"에 돈을 태우는 것에 가깝다.

② "HBM = DRAM 웨이퍼 재할당" 프레임. 이게 가장 신선한 관점. HBM 호황이 commodity DRAM 가격을 올리고, 그게 다시 PC/모바일 OEM 마진을 압박한다는 순환 → DRAM 업체 ROIC가 보이는 만큼 좋지 않을 수 있다.

③ KV cache 압축이라는 수요측 와일드카드. DeepSeek류 알고리즘이 HBM 용량 요구를 구조적으로 낮출 수 있다면, HBM 빌드아웃 모델의 가정이 흔들린다. 공급 분석가들은 이걸 거의 안 본다.

④ 숨겨진 병목 = 공급망 알파. Sumitomo Bakelite EME-G 같은 "에폭시 수지 → HBM 스택 → AI GPU" 같은 3차 supplier가 진짜 알파 종목일 수 있다는 힌트.

§ II.

요약 매트릭스

Phase 01 — Believer
Phase 02 — Skeptic
Phase 03 — Heretic
기간
2023 — 2024.H1
2024.H2 — 2025
2026 (특히 4–5월)
HBM 견해
AI 성능의 핵심 enabler · 공급 병목
대용량 불필요 · Flash + 작은 버퍼가 정답
Mistake · 곧 축소될 과도기 기술
핵심 키워드
SK Hynix · 공급부족 · bandwidth
Bandwidth mismatch · Flash 우위
Flash eats HBM · LPDDR · HBF · 공급망 풍자
관찰적 · 긍정적
분석적 · 전환적
비판적 · 미래지향
최종 시사점 · So What?

그는 HBM을 "지금은 강력하지만 영원하지 않다"는 쪽으로 명확히 이동했다.

초기에는 기술적 필요성과 공급 부족을 강조하다가, bandwidth 비효율성을 깨닫고 Flash 중심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대안으로 제시한 뒤, 결국 "HBM 의존 자체가 실수"라는 단계까지 갔다.

그의 스타일은 항상 구체적 숫자(대역폭 계산) + 공급망 실물(에폭시·수율·웨이퍼 재할당) + 유머러스한 풍자가 결합되어 있다. 단순한 "HBM shortage" 내러티브를 넘어서는 깊이가 여기에 있고, 우리가 컨센서스 메모리 사이클 모델을 점검할 때 반드시 한 번은 통과시켜야 할 반대편 가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