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iAnalysis "CPO 지연" 보고서 vs 엔비디아 임원·FUNDA 강세론 — 하루 내내 진돗개
SemiAnalysis가 기관 고객에게 CPO(코패키지 광학) 도입 지연 가능성을 경고하는 보고서를 발송하며 오늘 시장 하락의 주요 원인이 됐다. 이에 엔비디아 네트워킹 부문 수석 부사장 길라드 샤이너는 이를 정면 반박했고, FUNDA 뉴스레터 측도 "SA는 이단, 스케일업 CPO는 예정대로"라는 입장을 발표하며 맞불을 놨다.
정기홍은 "엔비디아 직속팀은 CPO 낙관론, 빅 하이퍼스케일러들은 회의론"이라며 양측 모두 자기 인터뷰 상대를 반영한 것이라고 정리했다. 김민지는 루멘텀이 실제로 4분기 CPO 매출 5천만~1억 달러를 제시했고, NPO 전환도 레이저 소모량 증가로 수혜가 된다는 논거를 상세히 풀었다. 핵심 갈등 지점은 스케일업 CPO 시작 시점으로, 루멘텀은 27년 말~28년 초, SA는 28년 초 이후로 보며 이 몇 달 차이가 트레이딩 향방을 갈랐다.
정기홍은 "펀더 기준으로는 밀릴 때 더 사는 게 정배"라면서도 "SA의 뜻을 2026년 시장에서 거스르는 게 말이 되나"라는 딜레마를 솔직히 토로했다. 팀 내 바이사이드 컨센은 800달러 매수·1200달러 매도 트레이딩 범위로 수렴하는 분위기다.
NPO(근거리 패키징 광학)로 일단 가고 CPO로 넘어가는 경로에서, 레이저 수요는 CPO 수율이 낮을수록 오히려 증가한다. 정기홍의 표현대로 "수율이 낮으면 레이저 공급자에겐 소모량 증가"다. 루멘텀($LITE)이 CPO 지연 악재에 단순 노출되는 테마주가 아닌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