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를 못 구해 데이터센터가 줄 서는 시대 — 그리드 대기 7~9년, 발전기는 55일. ‘셀러스마켓’의 갑(甲)이 송두리째 바뀌었다.
주문 단위가 바뀌었다. 한 팀원의 블룸에너지 노트는 발주가 MW에서 2.5GW로 점프했다고 짚었다. 그리드를 새로 깔려면 7~9년, 블룸은 55일이면 전기를 꽂는다. 하이퍼스케일러 비중이 50%를 넘고 가이던스는 YoY +80%. 전형적인 셀러스마켓이다.
원가 싸움은 더 노골적이다. 셰브론 ‘Power Foundry’ 1호 노트는 퍼미언 자가가스의 Waha 음수가격—연료비가 사실상 마이너스인 구조에 AA급 신용과 MSFT 앵커가 붙었다고 적었다. 페르미 노트는 SGT-800 터빈 6기가 휴스턴항에 전액납부로 도착, 착공 직전 패턴을 포착했다.
수요 쪽도 같은 그림이다. 메모리 ‘쌍봉’ 노트는 DDR5 현물 +4배·YoY +171%, HBM은 2027년치가 이미 완판이라고 본다. 칩이 막힌 중국은 잉여전력으로 토큰을 찍어 미국을 처음 추월했다(엔드게임 Vol.2).
※ 본 기사는 6/11 슬랙에 팀원이 직접 올린 리서치 노트(블룸·셰브론·페르미·메모리·중국 AI)를 데스크가 종합한 것. AI 생성 콜·경보는 일절 싣지 않는다. 뒷면 ‘리서치 데스크 & 맨 오브 더 매치’에서 전량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