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 $638B 사상 최대, 그런데 주가는 -8%
래리 엘리슨이 직접 나선다. 6/10 장 마감 후 발표된 $ORCL Q4 FY26 실적은 AI 인프라 RPO +363% y/y ($638B)로 역사상 최대 수주를 새로 썼다. 숫자만 보면 환호할 판이었다. 그런데 장이 열리자 주가는 -8%로 곤두박질쳤다.
FY27 매출 가이던스가 $90B에서 동결됐고, 핵심 관전 포인트였던 OCI IaaS 매출이 기대치에 미달했다. 신임 CFO Hilary Maxson의 자본배분 발언도 시장이 원하는 수익창출 프레임워크를 내놓지 못했다는 평가. FY26 FCF는 Citi 추정 –$28B로 깊은 적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FY29 흑자전환이 밸류에이션 앵커인 상황에서 FY27 CapEx 가이드($75B+ 동반 여부)가 그 경로를 좌우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편 "AI 헤비유저들이 프런티어 모델 사용을 줄이고 저렴한 모델로 라우팅하는 최적화 소화기(optimization digestion) 국면이 시작될 수 있다"는 경고도 동시에 제기됐다. 2022년 SaaS 소화 사이클과 구조가 같다는 분석. $ORCL 실적이 이 시나리오의 첫 번째 리트머스 시험지였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