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T INVESTMENT · 사내 타블로이드2026-06-11

머스트 데일리

오늘 팀이 진짜로 떠든 이야기 — 한 면에 쾅

오늘의 한 방

  1. $ORCL 어닝 서프 후에도 주가는 내리꽂혔고, 팀은 "22년 5월 카바나냐 vs 그냥 영원한 옥바라지냐"로 격렬히 갈렸다 — 결론은 아직 없다.
  2. $FRMI 페르미, 발전소 시운전 책임자까지 채용공고 올렸다. 정기홍은 "1등 당첨복권이 눈앞에 떨어졌는데 하도 속아서 못 줍는 형국"이라며 확률을 89.4%로 유지했다.
  3. SK하이닉스($000660.KS) 잠정수출 HBM +281% Y/Y, +73% M/M ATH — 숫자는 경이롭지만 최태원은 이미 일본행을 암시하고 있다.
  4. $DXYZ, 앤트로픽 비중 33% 펀드가 NAV 1배 구간에서 거래 중 — 박종환 발굴, 그러나 팀은 거래 자체가 안 된다는 걸 알고 통탄했다.
$ORCL · $OpenAI · $CVNA

OAI 고시뒷바라지에서 "옥바라지"로 강등 — 오라클 주주들 단체 멘붕

출처: #투자---초고퀄-스노우볼 / 정기홍·박종환·강동협·김민지·조주현

실적 발표 후에도 주가가 떡락하자 팀 안에서 오라클 세계관이 충돌했다. 정기홍은 "22년 5월 카바나"라는 프레임을 꺼냈다 — 모두가 포기할 때 목적지에 도착해 있는 북극성 플레이. 박종환은 바로 카운터쳤다: "고시뒷바라지면 다행이고, 지금 이미지는 옥바라지 — 구속수사 중이라 양형도 안 때려진 불확실한 남자친구." RPO는 아무도 안 믿는 숫자고, FCF는 아래로 쳐박고, 증자까지 했으니 이 싫음은 구조적이다.

그런데 반전 시나리오도 나왔다. 박종환의 "호텔경제학": 컴퓨팅이 가장 절실한 다리오(앤트로픽)가 오라클 RPO를 10% 할증해 가져오면 — OAI는 증자 캐시, 앤트로픽은 미래 컴퓨팅, 오라클은 개폭등. 정기홍은 "OAI가 가장 원하지 않는 패배라는 결과도 얻을 수 있다"며 웃었다. 조주현은 거들었다: "ORCL을 산다는 건 알고리즘과 정면으로 맞선다는 것." 동협은 그냥 옥바라지라는 단어에서 확 와닿아서 더 사고 싶어졌다고 했다. 이 팀은 지금 완전히 양가적이다.

"컴퓨팅이 누구보다 필요할 다리오가 쌤이랑 딜 쳐서 RPO를 10% 할증해 가져오면 오라클은 개폭등할 수 있습니다 — 호텔경제학 가즈앙" — 박종환
$FRMI

발전소 시운전 책임자까지 뽑는다 — 페르미, 생각보다 훨씬 뒷단계에 와 있다

출처: #투자---쇼티지 / 정기홍·조주현·강동협

정기홍이 페르미의 채용공고 묶음을 발굴했다. 단순한 데이터센터 착공 수준이 아니다 — "이제 발전소 시운전 책임자까지 뽑습니다"에 가까운 공고들이다. 조용한 실행자 마리오 하스가 움직이고 있다는 게 핵심. 정기홍은 확률을 "프로젝트 실제 진행·발전소 동반 건설·AI 데이터센터 확률 모두 매우 높음↑, 주요 테넌트 내정 확률 높음, 계약 발표 가능성 상승"으로 업데이트했다. 마리오 하스는 이전에 "테넌트 없이 착공 안 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 — 가스터빈 들여올 준비까지 간다는 건 테넌트가 이미 있거나 직전이라는 뜻이다.

정기홍의 확률은 89.4%, 조주현은 90%. 심지어 "NVDA 백드 OAI" OpenAI가 대형 용량 딜을 검토 중이라는 리포트도 장 마감 즈음 터졌다. 그러나 장 마감은 7달러 아래. "1등 당첨복권이 눈앞에 떨어졌는데 하도 속아서 못 줍는 형국" — 정기홍의 자조적 요약이다.

$000660.KS SK하이닉스 · $005930.KS 삼성전자

HBM 수출 +281% Y/Y ATH 찍었는데 — 최태원은 이미 일본을 보고 있다

출처: #투자---싸이클-턴어라운드 / 박종환·정기홍·김민지

박종환이 6월 1~10일 잠정수출 데이터를 올렸다. 디램 +324% Y/Y, 낸드 +338% Y/Y, HBM +281% Y/Y +73% M/M — 수치만 보면 역대급이다. 그런데 정기홍은 즉각 찬물을 끼얹었다: "영업일수가 8일이었기 때문에 더욱 감동 없는 숫자". 심지어 초도생산에 익산 라인을 쓰고 있는 것 같다는 함정까지 짚었다. 같은 날 최태원은 닛케이포럼에서 "우리나라에서 안 되면 해외라도 가야 하는 상황 아니냐"고 했다. 용인 클러스터 4기 이후 해외 진출 가능성을 사실상 공개 언급한 것. 2034년까지 웨이퍼 캐파 3배 확대 계획도 공개됐다.

김민지는 트렌드포스를 분석해 "사실상 DRAM SELL / NAND BUY 투자의견"이라는 결론을 뽑았다. DRAM 수급충족률이 2027년 +2%, 2028년 +5%로 흑자 전환되는 반면 NAND는 서버 수요 CAGR +40%로 2028년까지 적자 유지. CXMT가 DDR5 양산 공급에 성공했다는 소식도 덧붙였다. 국내 보고서들의 "답정너" 낙관론과는 결이 다른 경고다.

$NVDA · 파워랙 시장

골드만 vs UBS 파워랙 전망 2배 이상 차이 — 방향만 보면 둘 다 맞다

출처: #투자---초고퀄-스노우볼 / 김우주

김우주가 골드만·UBS·세미애널리틱스 자료를 총망라해 파워랙 시장 규모를 정리했다. 2028년 기준 골드만 CBU $9.42B, UBS는 $1.79B — 무사시($082920.KQ)의 2030년 매출 목표 2.5조와 비교하면 수요-공급 격차가 이 정도로 크니 방향성에 집중하면 된다는 게 김우주의 결론이다. "골드만 세계관에서는 무사시 시총 10조 이상 갔어야 하는" 한마디도 붙었다. 아직까지는 경쟁사가 들어와도 다 좋은 구간.

$DXYZ · $OpenAI · Anthropic

앤트로픽 비중 33% 펀드가 NAV 1배 — 박종환 발굴했지만 거래 자체가 안 된다

출처: #투자---각종짤짤이 / 박종환·정기홍·조주현

박종환이 $DXYZ를 짤짤이 후보로 올렸다. NAV 구성이 앤트로픽 33%, 스페이스X 25%, OAI 10%인 펀드가 현재 PBR 1배 구간에서 거래 중이라는 게 핵심. 3월 기준 대비 앤트로픽이 +150%($380bn→$950bn), 스페이스X가 +75%($1T→$1.7T) 올랐으니 실질 NAV는 훨씬 위다. 하이퍼리퀴드에서 앤트로픽 implied valuation 1.7T, OAI는 1.3T에 거래되고 있고 앤트로픽 거래대금이 OAI의 3~4배라는 메모도 덧붙였다. 그러나 결말은 허무하다 — 이 펀드는 팀이 거래할 수 없는 구조다. "괜히 봤네요.. 내 시간" — 박종환 본인의 자평.

$TSM · ASX

TSMC CoWoS 못 늘린다고 난리치는 미국 투자자들 — ASX가 대신 크게 늘리는 중

출처: #투자---싸이클-턴어라운드 / 김민지·정기홍

김민지가 ASX 5월 매출 +28.6% Y/Y를 확인했다 — TSMC와 거의 동일한 수준. OSAT 가격 인상이 TSMC보다 늦게 반영되기 시작했고 가동률도 올라가는 구간이라, YY 성장률이 어느 순간 TSMC를 앞지를 수도 있다고 봤다. TSMC가 CoWoS에서 CoPoS로 증설 방향을 넘어가는 사이, ASX가 CoWoS 캐파를 대신 크게 늘리고 있다는 구조적 포인트다. 정기홍은 대만 투자자들 사이에서 AMD를 국가대표처럼 응원하는 세계관이 지배적이라는 관전평도 덧붙였다.

$MTSR 디앤디파마텍

48주차 데이터 발표 — "PP 분석 의심 완전 불식, 베인클 가능성 확인"

출처: #투자---분류어려움 / 최진우·정기홍·강동협

최진우가 디앤디파마텍 48주차 세부 데이터 발표를 정리했다. Qfibrosis 포함 총 9개 지표에서 PP 분석 전부 p값을 만족했다는 게 핵심 — 데이터를 자의적으로 만졌다는 의심을 걷어내고, 오히려 압도적인 섬유화 개선 데이터를 주목해야 한다는 결론이다. GLP/GCG 기전 내 베스트인클래스를 넘어 MASH 내 베인클 약물 가능성까지 언급됐다. 다만 정기홍이 미리 뿌렸던 "L/O 기대"에 대해 최진우는 "뇌피셜로 막 지른 거 같은데요, 빅파마 숫자나 딜 규모 언급 전혀 없었다"고 제동을 걸었다.

$003230.KS 삼양식품

환율 100원 벌어지는 2분기 — 단순 환율효과로만 Y/Y EBIT +200억

출처: #투자---초고퀄-스노우볼 / 정기홍

정기홍이 삼양식품($003230.KS) 분기 환율 효과를 역산했다. 2Q 평균환율을 약 1,500원으로 잡으면 전년동기 1,398원 대비 약 100원 확대. 환율 10원 상승 시 분기 영업이익 약 +20억 공식을 적용하면 단순 환율효과로만 Y/Y EBIT 200억이 붙는 자리다. 1분기 1,771억에서 출발하는 2분기, 물량도 본격적으로 올라오는 구간이라는 점까지 겹쳤다. 다만 "뉴코크 이슈가 뿌려지기 시작했다"는 정기홍의 언급도 있었다 — 초도생산 라인 문제는 여전히 함정으로 남아 있다.

$HOOD

Meyer Malka, 3주간 $55M+ 베팅 — 미국 월드컵에 베팅수요 역대급 터진다

출처: #투자---초고퀄-스노우볼 / 박종환·정기홍

박종환이 Ribbit Capital의 Meyer Malka가 Form 4 신고를 통해 Bullfrog 펀드로 5/28~6/5 사이 $55M+를 $HOOD에 베팅했다는 내용을 공유했다. 정기홍은 "거꾸로 생각하는 걸 좋아하는 분"이라고 인물 평가를 붙였다. 박종환의 핵심 프레임: 예측시장 5월 ATH 찍어두고 미국 개최 월드컵으로 진입하는 자리 — 개인 체감으로는 역대 가장 기대 안 되는 월드컵이지만 미국 개최라 베팅수요는 역대급으로 터질 수 있다는 논리다.

짤막 브리핑

$AVGO 긴급매도 경보: 아이디어 체크 시스템이 팀과 AI 모두 매도 신호를 내보냈다. V10 고객이 MediaTek이면 EV/EBITDA 55배는 독점세가 아니라 희망세 — TPU 담당분 재확인 전 0.10% tracking으로 축소 처리. / 삼성전기($SEMCO) ETF 리밸런싱 경계: 이진안이 6/15~18 KODEX·HANARO 등 7개 ETF에서 약 9,900억 매도 물량이 나온다고 정리했다. ETF 내 비중이 38.49%까지 치솟았던 결과. / 중국 AI 세계관 글 발행: 정기홍이 "토큰퍼와트·달러가 핵심이고 중국은 가장 싼 토큰팩토리 수출국가가 되려 한다"는 요지의 글을 스타크래프트 비유로 완성했다. 스팟: 이 게임의 테란은 삼전닉스만 계속 사고 있는 한국이라고. / $GDS·$VNET: 중국 중심 AI 세계관 논의에서 언급됐으나 별도 분석 없이 맥락 수준 등장. / 피노($033790) 씨앤피신소재 인수: 한승호가 시총 7,542억 회사가 282억에 28~29년 매출 1.8~2조 가능한 회사를 인수한 구조라고 메모. Non-PFE LFP 전구체 공급 내러티브. 단, "이면을 보면 택갈이"라는 단서 포함. / 이수화학: 경쟁사가 이란전쟁 폭격 맞아 P·Q 급등 중, 1Q 영익 200억인데 2Q 최소 500억 스타트 예상 — 그런데 시총이 3,855억이라는 박종환의 메모.

오늘의 한 방

정기홍의 오라클 요약 한 문장: "오라클은 지금 고시공부 뒷바라지하는 여자친구 느낌으로 OAI를 밀어주는 중인데, 우리 OAI는 모의고사에서 앤스로픽에 계속 지고 있다." 시장이 ORCL을 개호구로 싫어할 수밖에 없는 구조는 당분간 지속된다. 그리고 그 구조가 가장 비틀릴 수 있는 순간은 — 다리오가 오라클 RPO를 10% 할증해 가져오는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