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承鎬 交易十誡
한 승 호 트 레 이 딩 의 교 리
丙午年 春 · 實錄

펀더로 방어벽 세우고, 상대가격으로 엣지 찾고,
수급으로 타이밍 잡고, 이벤트로 exit 정하되,
내가 맞다는 확신은 항상 의심한다.

三 줄 요 약

한승호의 트레이딩은 "펀더멘털 내러티브 + 수급 테마 + 섹터 내 상대 포지셔닝"의 3축으로 작동. 단일 변수 베팅은 절대 안 함.

모든 종목 논리에 "A가 와도 좋고, 안 와도 좋다"는 이중 안전장치를 먼저 깔고 시작 (OCI Section 232, 교보 지주사 전환, 현건 vs 대우 등 전부 동일 패턴).

"이야기 좋은 게 제일 좋은 거 아닌가" — 숫자로 설명 안 되는 영역에서 이야기(테마)의 수명과 멀티플 여력을 측정하는 게 그의 진짜 알파.

"펀더멘털은 방어벽, 테마는 공격력, 수급은 타이밍" —
3개를 분리해서 합치는 방식으로 트레이딩한다.
十 誡
第一誡

이중 안전장치 없는 종목은 들고 가지 않는다

DOUBLE-SAFETY DOCTRINE

모든 논리에 "A 시나리오가 깨져도 B로 살아남는 구조"를 반드시 심는다.

OCI홀딩스 · 2026.04.01 "Section 232 안되면 OCI홀딩스가 괜찮은 게 뭐가 있음? 지금도 어차피 셀사들 다 중국산 폴리실리콘 택갈이하면서 동남아에서 셀 만들고 미국으로 보내고 있는 거 아님?" → "Section 232 안된다고 해도 불확실성 해소되면서 미국 UFLPA 규정에 걸리는 애들 발주 나올 거임."
교보증권 · 2026.02.09 "적극적 주주환원까지 이어지지 않더라도, 위의 1→2→3 실현에 대한 기대감만으로도 주가적으로 괜찮은 위치라고 생각합니다."
유레카 포인트

그는 항상 "이 논리가 깨졌을 때의 fallback을 주가가 이미 반영했는가?"를 먼저 체크한다. 반영 안 됐으면 손익비가 좋다고 판단.

第二誡

펀더멘털이 좋아야 하는 게 아니라, 펀더멘털 변화가 주가에 아직 없어야 한다

UNPRICED-DELTA PRINCIPLE

주가 구간별 판단이 매우 냉정하다. 같은 종목이라도 구간에 따라 태도가 정반대.

대우건설 · 2026.03.05 "이틀 간의 폭락으로 태초마을로 돌아왔습니다! 여전히 펀더적으로 대우건설 10,000원 미만 매수는 유효하다고 판단합니다. 다만 지금 변동성 너무 큰데? 신규 매수하기에는 업사이드가 좀 약하지 않나라는 머릿속 생각이 있긴 합니다."
현대건설 vs 대우건설 · 2026.04.08 "중장기적으로는 현대건설 선호 의견을 유지합니다만, 최근 한 달간 건설 섹터의 주가 흐름은 펀더 단독보다 테마 및 수급 확산의 영향이 더 크게 작동했고, 이 구간에서는 현대건설 100%보다는 GS건설, 선택적으로 대우건설을 일부 혼합하는 전략이 수익률 측면에서 더 효율적."
유레카 포인트

"펀더적으로 짜증나는 건 짜증나는 거지만, 수급이 이렇게까지 들어오는 상황이면 대응을 하는 게 수익 극대화 측면에서는 맞지 않나." → 자기 펀더 판단이 맞아도, 시장이 다르게 움직이면 펀더 자존심을 내려놓고 수급 타고 가는 것을 더 중시.

第三誡

Peer 상대 포지셔닝은 3단 분해로 본다

TRIPLE-SPREAD DECOMPOSITION

단일 종목 선호 대신 항상 3개 이상의 종목을 놓고 상대 비교한다. 정량(스프레드, RS) + 정성(수급·내러티브) 혼합.

건설 3사 Mix · 2026.04.08 "감투 감성으로 보면 현건 50 : GS 25 : 대우 25 정도, 혹은 현건/GS 반반 정도가 개인적으로는 가장 먼저 생각나는 조합입니다. 어차피 길게 보면 현대건설이 제일 좋다는 생각은 그대로라서, 시간이 갈수록 다시 현건 100 쪽으로 수렴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
원전 4등주 비교 · 2026.04.08 "3개월 상대주가로 비교해보면 DL이앤씨(143.4%) > GS건설(102.7%) > 한미글로벌(92.4%). 오늘 재건 theme으로 상승한 거 감안해서 어제까지로 잘라보면 DL이앤씨(91.9%) > 한미글로벌(66.8%) > GS건설(56.1%). 즉, 한미글로벌 주가는 4등 주자 중에서 나은 편이 아니었다는 것."
유레카 포인트

"현대 vs GS가 17일, 현대 vs 대우가 19일, GS vs 대우가 19일 같이 움직임. 즉 대부분은 같이 가는 흐름인데, 현재 3사 간 스프레드는 상당히 벌어진 상태."상관관계가 높은 종목군에서 스프레드 확대는 곧 회귀 기회. 이걸 트레이딩의 엣지로 삼음.

第四誡

숫자로 설명 안 되는 구간을 이야기가 채운다

NARRATIVE LIFESPAN

PER/PBR band를 벗어났을 때 그가 묻는 질문은 "이 이야기의 수명은 얼마나 남았는가?"

HD현대에너지솔루션 · 2026.04.01 "물론 국내 태양광 정책의 가장 큰 수혜주는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맞음. 이재명이 K-태양광 도입에 대해서 Drive를 건다면 펀더상 HD현엔솔이 맞음. 그러나 높은 Multiple은 충분히 부담. 현재 12mf PER 약 29배. 숫자로 설명할 수 있는 영역은 벗어났다고 판단."
한미글로벌 · 2026.04.08 "한미글로벌 P/B 1.4x 수준. Band 살펴봐도 이전 사우디 네옴시티 시기 외에는 터치한 적 X. 싸다는 맛이 느껴지지도 않음. 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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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좋은 게 제일 좋은 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요즘 하고 있음. 멀티플이 높아서 사기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점이 유일한 흠이긴 한데..."멀티플 고점 = 탈출 신호가 아니라, 이야기의 수명과 비교해서 판단.

第五誡

수급은 '누가 샀는가'가 아니라 '누가 버리지 않았는가'를 본다

FLOW SURVIVORSHIP

사고 외인이 둘 다 이미 빠져나간 종목은 주도주 자격 없음이라는 기준을 확립.

진짜 주도주 필터 · 2026.04.14 "동국제약의 경우 4/10 강하게 이탈이 나왔던 종목이고, 수급도 살펴보면 기관 사고 외인 따라왔다가 기관하고 외인 둘 다 이미 우르르 빠져나간 종목 같고요. 진짜 주도주 선별할 때, 이미 강하게 이탈이 나온 종목은 배제한다든지... 이런 필터를 하나 더 넣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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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호에게 주도주의 정의는 "수급이 아직 남아있는 종목". 이탈 완료된 종목은 차트상 높아 보여도 배제.

第六誡

펀더 단독 vs 수급 확산 구간을 분리해서 대응한다

REGIME-AWARE EXECUTION

같은 논리라도 국면(regime)에 따라 다른 전략을 쓴다. 이게 그의 교리 중 가장 세련된 부분.

건설 섹터 국면 판단 · 2026.04.08 "1. 지난 한 달 동안 현대건설의 펀더에 유의미한 변화가 있었던 것은 아닌데도, mix 전략이 수익률 측면에서 좋았던 건 물론이고 변동성 측면에서도 생각보다 크게 튀는 전략은 아니었습니다.
2. 어차피 주가 동행성도 꽤 높고, 현재 3사 간 스프레드는 상당히 벌어진 상태.
3. 이 관점에서 보면 우선은 GS건설을 섞는 전략이 가장 무난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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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듯이 슈팅한 날 바로 뭘 하자는 얘기는 아니고, 이런 날은 조금 지켜보고 이후 기회가 날 때 GS를 섞어서 한 번 더 상승을 노려보는 쪽이 낫지 않을까."강한 상승일은 "관찰의 날", 조정일이 "진입의 날".

第七誡

Bull Case는 보너스로 설계, Base Case로 매수한다

BASE-CASE PURCHASE

교보증권 논리에서 명시적으로 드러나는 계명.

교보증권 · 2026.02.09 "마지막으로 미친 Bull Case를 보려면, 결국 교보가 주주환원정책을 얼마나 세게 하느냐가 핵심. 다만 이 부분은 미지수가 좀 있음.
적극적 주주환원까지 이어지지 않더라도, 위의 1→2→3 실현에 대한 기대감만으로도 주가적으로 괜찮은 위치라고 생각합니다."
유레카 포인트

Bull Case에 베팅하지 말고, Base Case가 성립하는 가격에서 사되 Bull Case가 오면 추가 수익. 이게 그가 항상 "손익비가 나쁘지 않다"고 말하는 근거.

第八誡

의심은 구체적으로, 자기 포지션도 포함해서

INTELLECTUAL HONESTY

교보증권 글 마지막의 이 한 줄이 그의 지적 정직성을 보여주는 대표 문장.

교보증권 · 2026.02.09 "추가적으로 이러한 이유들로 비상장 교보생명의 매수 등은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 매수는 위 내러티브가 모두 실현된다면 업사이드가 더 크겠지만, 반대면 손익비 측면에서 좋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레카 포인트

자기가 밀고 있는 논리의 가장 공격적인 응용(비상장 매수)을 먼저 제외. 즉, "내 논리는 상장 교보증권까지만 유효하다"라고 스스로 한계선을 긋는다.

第九誡

내가 알고 있는 것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은 아닌가

REFLEXIVE PRICING CHECK

시장이 자기가 미리 예상한 2차 내러티브까지 이미 먹고 있다는 것을 인정할 줄 안다.

OCI홀딩스 Tesla/SpaceX · 2026.04.14 "Tesla가 이렇게 빠르게 물량 선점했다는 건 Section 232 관련해서 꽤 호의적으로 보고 있다는 뜻인 것 같긴 합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직접적 수혜는 OCI홀딩스 뿐... 그냥 태양광에 전체적으로 무지성(?) 훈풍을 가져올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겠네요."
대우건설 재점화 · 2026.03.13 "이전에 언급한 '현대건설보다 시총 1/4밖에 안되네? 혹은 아 이제 C사가 보일 때다! 대우건설 그동안 많이 주목 못 받았잖아! 하면서 마케팅 돌리면서 한 번 더 슈팅 나와줄 수도 있겠다'가 working한듯 합니다."
유레카 포인트

"어 이건 내가 맞췄지만 주가는 이미 반영했네"라는 판단이 빠름. 자기 아이디어의 중복 과금을 경계.

第十誡

일정(Event)에 맞춘 진입/이탈, 멍청이도 아는 타임라인을 먼저 확인한다

EVENT-DRIVEN TIMING

이벤트 타임라인을 축으로 매수/매도 구간을 미리 정의한다.

대우건설 MSCI · 2026.04.13 "5월 12일 MSCI 신규 발표 이전까지는 대우건설을 주도주로 건설주 여전히 강하지 않을까 생각. 반대로 말하면, 5월 내외로는 건설 관련 조심해야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
OCI홀딩스 NDR · 2026.04.15 "4/24에 OCI홀딩스 NDR 예고되어 있는데, 증설, Section 232 관련 톤 변화를 관찰해보고자 합니다."
교보증권 타임라인 · 2026.02.09 "지주사 주식을 제3자한테 팔 때, 양도소득세를 낼 수 있어서, 지주사 전환을 더 쉽게할 수 있는데, 이 법의 타임라인이 올해까지라서, 올해 지주사 전환할 유인이 충분합니다."
유레카 포인트

내부 사정으로 위 이익을 포기한다면 굳이 전환할 이유가 없다 → 인간의 욕망(세금 회피)이 자본 이벤트를 언제 트리거하는지까지 읽는다.

五 層 樓

敎理의 構造 · 교리의 메타 구조

자기 인식
내가 아는 건 이미 반영됐을 수 있다 (제9계명)
타이밍·이벤트 축
타임라인 기반 진입·이탈 (제10계명)
수급·테마 국면 판단
펀더 vs 수급 regime (제6계명)
섹터 내 상대 포지셔닝
3단 분해 + 스프레드 회귀 (제3계명)
펀더멘털 논리
이중 안전장치 (제1계명)

敎理의 限界 · 관찰된 맹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