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마르디 메크르디 운영사 피스피스스튜디오는 상장 첫날 공모가 2만1500원 대비 30% 이상 급락한 1만3000원대로 마감하며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습니다.
- 초기 투자자들의 평균 투자 단가인 약 1만3000원 전후에 근접한 수준으로, 기존 투자자 및 공모 참여 기관들의 손실 우려가 커졌습니다.
- 핵심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의 성장세 정체 국면에 대한 의구심과 상장 당일 유통 가능 물량(40.6%)이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 회사 측은 상장 당일 중국 시장 직진출 계획(티몰 재입점, 상하이 플래그십 스토어 개점)을 발표하며 반등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 중국 사업의 가시적인 회복 성과가 피스피스스튜디오 주가 반등의 핵심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상장 초반 주가 급락과 배경
피스피스스튜디오는 상장 첫 거래일인 지난 8일 공모가 2만1500원 대비 30% 이상 하락한 1만3000원대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틀 차인 9일에는 한때 상승 전환했으나 오후 들어 반락하며 오후 1시 기준 1만2000원 후반대를 기록, 공모가에 못 미치는 주가를 이어갔습니다. 이는 얼어붙은 증시 전반의 약세와 더불어, 핵심 브랜드인 마르디 메크르디의 성장세가 정체 국면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해소되지 않은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또한, 상장 당일 유통 가능 물량이 전체 발행주식의 40.6%에 달했던 점도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앞서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에서는 희망 공모가 밴드를 기존 기대치보다 낮게 제시하며 희망밴드 상단 기준 공모가 확정이 가능한 수준의 주문을 확보,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았으나, 실제 주가 흐름은 수요예측 결과와는 상반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초기 투자자 수익률 및 유통 물량
현재 주가 흐름은 공모 참여 기관뿐 아니라 상장 이전에 투자한 벤처캐피털(VC)이나 자산운용사 등 기존 투자자들의 수익률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상장 전 참여한 투자자들의 평균 단가는 약 1만3000원 전후로 전해지며, 주가 하락으로 인해 이들의 회수 수익률이 크게 낮아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상장 당일 기타법인이 매도한 물량은 약 137만주에 달했습니다.
향후 1~2개월 사이 추가 물량도 순차적으로 시장에 풀릴 예정입니다. 상장 과정에서 스톤브릿지 신성장투자조합, 아이엠엠 스타트업 벤처펀드 제1호, KB 프라임 디지털 플랫폼 펀드 등 일부 투자자들은 1개월 이상의 의무보유를 선택했습니다. 반면, 창업자인 박화목 대표 및 특수관계인, 등기임원인 서승완 대표 등은 30개월 보호예수를 설정한 상태입니다.
중국 시장 재진출과 향후 전망
피스피스스튜디오는 주가 부진에 대한 대응책으로 상장 당일 중국 사업 확대 계획을 담은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시장과의 소통에 나섰습니다. 주요 계획으로는 이달 티몰 재입점을 시작으로 상하이 플래그십 스토어 개점, 현지 마케팅 확대 등을 추진하는 것입니다.
회사는 지난해 실적 둔화를 브랜드 경쟁력 약화가 아닌 사업 구조 전환 과정으로 설명합니다. 기존 중국 파트너사인 만토바와의 라이선스 계약을 종료하고 직진출 체제로 전환하면서 재고 정리와 할인 판매가 발생했고, 이 영향이 지난해와 올해 초 실적에 반영됐다는 입장입니다. 업계에서는 이 과정에서 발생한 대규모 할인 판매가 브랜드 이미지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직진출 체제 전환 이후 브랜드 가치와 가격 정책을 정상화할 수 있는지가 핵심 과제로 부상했습니다. 상장일 재입점한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티몰에서는 당일 6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초기 성과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패션업계에서는 중국이 피스피스스튜디오가 보유한 가장 강력한 성장 카드라는 데 이견이 없으나, 최근 중국 소비 시장 환경과 경쟁 상황을 고려할 때 회복 속도를 낙관하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티몰 재입점과 플래그십 매장 개점이 실제 매출 증가로 이어질지, 하반기 실적이 상장 이후 첫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시사점
피스피스스튜디오의 주가 부진은 국내 증시 약세와 브랜드 성장성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회사가 제시한 중국 시장 직진출 전략이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져 성장성을 증명하는 것이 주가 반등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며, 하반기 중국 사업 성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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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상장 첫날 평단 턱밑까지…피스피스, 중국 카드 통할까 2026.06.11. 오전 6:50 by 산업부 댓글 SNS 보내기 글씨 크기 조정 상장일 공모가 대비 30% 이상 급락, 2일차에도 부진한 흐름 이어가 얼어붙은 증시에, 상장 직전 역성장한 실적 등 영향 미친 것으로 풀이 초기 투자자 평균 단가 근접…중국 시장 재진출 앞세워 반등 모색 마르디 메크르디(Mardi Mercredi) 운영사 피스피스스튜디오가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큰 폭의 주가 하락을 겪으며 시장의 냉정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기관 수요예측에서 공모가 희망밴드 상단을 확정하며 증시 입성에는 성공했지만 상장 직후 주가는 기존 투자자들의 평균 투자단가 수준에 근접했다고 하는데요. 상장 과정에서 제기됐던 브랜드 성장성 논란과 중국 사업 회복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회사 입장에서도 부담이 커진 상황입니다. 상장 자체는 예정대로 마무리했지만 주가가 빠르게 하락하면서 공모 참여 기관들은 손실 구간에 진입했는데요. 기존 투자자들 역시 기대했던 회수 수익률이 크게 낮아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피스피스스튜디오는 상장 이후 기업가치 회복을 위한 첫 과제로 중국 시장 정상화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상장 당일에도 중국 사업 관련 초기 실적을 발표하며 티몰 재입점과 상하이 플래그십 스토어 개점 계획 등을 적극 알렸습니다. 공모 흥행에도 주가 급락…기존 투자자 평단 근접 9일 유통업계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피스피스스튜디오는 상장 첫 거래일이었던 지난 8일 공모가(2만1500원) 대비 30% 이상 하락한 1만3000원대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틀 차인 이날은 상승세로 전환했으나 오후 들어 반락했는데요. 오후 1시 기준 1만2000원 후반대를 기록하며 공모가에 못 미치는 주가를 보이는 중입니다. 상장 전까지만 해도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으나 증시 입성 뒤에는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앞서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에서는 희망밴드 상단 기준 공모가 확정이 가능한 수준의 주문을 확보하며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최근 공모시장에 공급되는 신규 딜이 많지 않은 데다 다수 종목이 상장 이후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이며 투자심리가 개선된 상황이었죠. 피스피스스튜디오 역시 희망 공모가 밴드를 기존 시장 기대치보다 낮춘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주가 흐름은 수요예측 결과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최근 국내 증시 전반의 약세가 영향을 미친 가운데 공모 과정에서 제기됐던 브랜드 성장성 우려도 다시 부각됐는데요. 핵심 브랜드인 마르디 메크르디의 성장세가 정체 국면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여기에 상장 당일 유통 가능 물량이 전체 발행주식의 40.6% 수준이었던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주가 흐름은 공모 참여자들은 물론 상장 이전에 투자한 벤처캐피털(VC)이나 자산운용사 수익률에도 영향을 끼칠만한 수준입니다. 개별 펀드나 기관의 투자 단가가 공개된 것은 아니지만, 상장 전 참여한 투자자들의 평균 단가는 약 1만3000원 전후로 전해집니다. 상대적으로 빠르게 주주가 된 초기 투자자들의 경우 상장 당일 매도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전날 기타법인이 매도한 물량은 약 137만주 가량입니다. 향후 1~2개월 사이 추가 물량도 순차적으로 시장에 풀릴 예정입니다. 상장 과정에서 스톤브릿지 신성장투자조합, 아이엠엠 스타트업 벤처펀드 제1호, KB 프라임 디지털 플랫폼 펀드 등 일부 투자자들이 1개월 이상의 의무보유를 선택했는데요. 창업자인 박화목 대표 및 특수관계인, 등기임원인 서승완 대표 등은 30개월 보호예수를 설정한 상태입니다. <출처: 피스피스스튜디오 증권신고서> 상장 당일 꺼낸 '중국 카드'…직진출 성과가 관건 눈길을 끄는 부분은 회사의 대응입니다. 피스피스스튜디오는 상장 당일 중국 사업 확대 계획을 담은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시장과의 소통에 나섰습니다. 이달 티몰 재입점을 시작으로 상하이 플래그십 스토어 개점, 현지 마케팅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인데요. 회사는 지난해 실적 둔화를 브랜드 경쟁력 약화가 아닌 사업 구조 전환 과정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기존 중국 파트너사인 만토바와 라이선스 계약을 종료하고 직진출 체제로 전환하면서 재고 정리와 할인 판매가 발생했고, 이 영향이 지난해와 올해 초 실적에 반영됐다는 입장입니다. 실제 피스피스스튜디오는 지난해 중국 사업 구조를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기존 매장 철수와 재고 소진을 진행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 과정에서 발생한 대규모 할인 판매가 브랜드 이미지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결국 직진출 체제 전환 이후 브랜드 가치와 가격 정책을 정상화할 수 있는지가 핵심 과제가 된 셈인데요. 실제 상장일 재입점한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티몰에서는 당일 6억원대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패션업계에서는 중국이 피스피스스튜디오가 보유한 가장 강력한 성장 카드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다만 최근 중국 소비 시장 환경과 경쟁 상황을 고려하면 회복 속도를 낙관하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티몰 재입점과 플래그십 매장 개점이 실제 매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을지, 하반기 실적이 상장 이후 첫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상장 당일 장 흐름이 좋지 않았던 영향도 컸고 당장 매도 가능한 유통 물량이 많다 보니 다음 날에도 하락세를 보인 것 같다"며 "중국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기 전까지는 반전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안준호 기자 해당 콘텐츠는 프리미엄 구독자 공개(유료) 콘텐츠로 무단 캡쳐 및 불법 공유시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산업부 사람과 기술, 돈으로 보는 기업들의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피스피스스튜디오 #IPO #주가부진 #초기투자자 #평균단가 #마르디메크르디 #성장정체 #의구심 #중국 #재진출 like 댓글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