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미사일 100일째 — 호르무즈 봉쇄, 트럼프는 '퀵샌드'에 빠지다
이란은 중간선거(midterms)를 볼모로 삼아 시간을 끌수록 트럼프에게 더 큰 정치적 부담이 된다는 점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음. 호르무즈 타결 및 우라늄 협상이 최소 6월 말~7월 4일 이후까지 지연될 것이라는 게 필자의 베이스케이스. 이스라엘의 보복이 '그냥 넘어갈' 가능성은 현재로선 낮다고 판단.
무엇이 일어났나: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5라운드의 탄도미사일과 요르단 방향 드론을 발사.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핸들을 쥐고 있으며' 이스라엘의 즉각 보복을 억제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작전 3개월째 접어들며 소진(burn-out) 징후가 역력함.
미국 에너지 완충재: 미국은 현재 사상 최고 수준의 석유를 생산·수출 중이라 'Mad Max' 시나리오가 즉각 현실화될 가능성은 낮음. 그러나 글로벌 경제에 대한 지속적인 고통은 연말로 갈수록 파급력이 커질 것.
시장 반응 메커니즘: CFD 오일 +7% → 트럼프발 진화 발언 → 빠른 되돌림. 필자는 이 패턴을 'TACO 접근법'이라 명명. 나스닥은 현재 보합, 비트코인 +2.5%로 위험선호 심리가 부분적으로 살아있음.
쉽게 풀어보기 — 호르무즈 해협과 유가
- 호르무즈 해협
- 페르시아만 원유의 약 20%가 통과하는 병목 해협. 봉쇄 시 글로벌 유가에 즉각적인 상방 압력.
- TACO (필자 용어)
- Trump Announces, Calms Oil — 트럼프 발언이 시장 급등을 억제하는 반복 패턴을 비공식 표현.
- CFD (차액결제계약)
- 실제 원자재를 사지 않고 가격 차이만 결제하는 파생상품. 주말에도 거래 가능해 주초 시장 분위기를 미리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