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플이 아니라 실적이다" — AI가 반도체 전 섹터를 끌어올리는 구조
AI 랠리를 두고 "거품"이라는 말이 나올 때마다 꺼내야 할 반론은 단순하다. YTD 랠리의 드라이버는 멀티플 확장이 아니라 어닝 상향이며, 오히려 섹터 전체의 P/E는 소폭 하락했다. Rasgon의 핵심 주장: "이 섹터가 비싸다는 테제를 세우려면 왜 이 이익이 지속 불가능한지를 설명해야 한다." 반도체 내에서 병목이 컴퓨트→메모리→반도체 장비→광학→전력 반도체→CPU로 순환하면서 투자자들이 '다음 병목'을 선점하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
무엇이 바뀌었나: 약 7개월 전까지는 AI 수혜가 컴퓨트·가속기 종목에 집중됐으나, 현재는 메모리·반도체 장비·광학·전력 반도체·CPU까지 전 반도체 카테고리가 랠리에 편입됐음.
투자자 행태: 시장 참여자들은 "현재의 병목"이 무엇인지를 추적하고, 병목이 바뀔 때마다 해당 영역을 선매수하는 패턴을 반복 중. Rasgon은 이를 "bottleneck chasing"으로 표현.
베어 케이스 반박 논리: "이 섹터가 싸지 않지만 밸류에이션이 전혀 과하지도 않다." 약세론을 펼치려면 이익의 지속 불가능성을 입증해야 한다는 것이 Rasgon의 기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