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편입 + 생산 캐파 확보 완료 — COO가 직접 밝힌 CPO 전환 타임라인
MRVL COO는 Digitimes 인터뷰에서 2025년 50%, 2027년 55% 매출 성장 목표를 커버할 충분한 생산 캐파를 이미 확보했다고 명확히 밝혔다. 나아가 SerDes 기술이 2nm 공정 기준 200G, A14 기준 500G까지 진화했음을 공개하며, 향후 5년간 스케일업 인터커넥트가 구리 → NPO → CPO 포맷으로 점진 전환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단순 지수 편입 이벤트를 넘어 기술 로드맵 가시성이 높아진 날이다.
무엇이 바뀌었나: S&P500 신규 편입 확정으로 패시브 자금 유입 모멘텀이 생겼고, 동시에 COO 인터뷰를 통해 성장 목표 달성의 공급 측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 FLEX가 S&P400→S&P500 이동에 그쳐 시장 반응이 시들했던 것과 대조적으로 MRVL은 신규 편입이라 패시브 수급 임팩트도 훨씬 크다.
광학 인터커넥트 전망: COO는 "72개 컴퓨트 칩을 구리로 연결하는 건 이미 매우 어렵다"고 언급하며, 200G~400G 구간이 구리의 실질적 한계임을 시사했다. NPO와 CPO는 향후 5년에 걸쳐 점진 도입되며, 스케일업 영역은 결국 CPO 포맷으로 수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MRVL의 광학 포트폴리오 가치가 재평가될 근거다.
SerDes 기술 위치: 현재 2nm 공정에서 200G SerDes를 양산 중이며, 차세대 A14 공정에서는 500G까지 확장 가능함을 확인했다. 경쟁사 대비 공정 전환 속도와 스펙 격차가 벌어지는 구간이다.
쉽게 풀어보기 — SerDes와 CPO
- SerDes (직렬화/역직렬화)
- 여러 데이터 신호를 하나의 고속 채널로 묶어 보내고 받는 회로. 숫자(200G, 500G)는 초당 전송 속도를 의미. 높을수록 같은 칩 면적에서 더 많은 데이터를 처리.
- CPO (Co-Packaged Optics)
- 광학 모듈을 스위치 칩 바로 옆에 패키징해 전력 손실과 지연을 줄이는 기술. 데이터센터 내부 연결을 구리선에서 광섬유로 바꾸는 핵심 전환점.
- NPO (Near-Package Optics)
- CPO보다 한 단계 앞선 중간 단계로, 광학 모듈을 칩에서 조금 떨어진 위치에 배치. CPO 전 단계로 이해하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