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 맥시밍은 포르노다" — Karp가 AI 과대광고에 직격탄을 날리다
Karp는 기업들이 AI 툴을 도입한 뒤 실질적 비즈니스 문제 해결 없이 토큰만 소비하는 행태를 "포르노 중독"에 비유했다. 그의 요지는 명확하다: LLM은 마법 같지만, 진짜 가치는 온톨로지·배포 코드·테이스트(taste)를 갖춘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에서 나온다. 이 조합은 3년이 걸려도 복제가 어렵다.
무슨 얘기였나: Karp는 현재 AI 시장의 국면을 세 층위로 나눴다. ① 투자자들은 여전히 흥분 상태지만, ② 기업 실무자들은 토큰 과소비에 피로감을 느끼고, ③ 일반 시민(군인·버스 기사·중소기업주)은 AI 회사들에 노골적으로 반감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코드의 3가지 층위: Karp는 Palantir 내부 시각으로 코드를 세 종류로 분류했다. (1) 프리미티브(primitives) — 수백만 기술 시간이 쌓인 하드코딩 인프라, (2) FDE 관리 코드 — 제품 위에서 관리되는 codebase, (3) 프리 코드(free code) — LLM이 빠르게 생성하는 대시보드·원샷 분석용 코드. 세 번째가 "마법 같지만 중독성이 있어 계속 쓰게 된다"고 꼬집었다.
"테이스트"가 유일한 비복제 자산: Karp가 가장 강조한 키워드는 테이스트(taste)다. "어떤 비즈니스 문제가 가치 있는지, 어떤 데이터를 온프렘에 두고 어떤 걸 퍼블릭 클라우드로 내보낼지 — 이 판단은 돈으로도, AI로도 복제할 수 없다." 경쟁사들이 아무리 따라 해도 Palantir의 배포 방식·온톨로지·캐스팅(누가 어디에 투입되는지)을 이해하는 데만 3년이 걸리고, 그때쯤이면 Palantir는 완전히 다른 세계에 있다.
"비즈니스 문제는 돈만 퍼부어서 해결되는 경우가 드물다. 정확한 방식을 찾고 거기에 자본을 쏟는 것이다. 그 방식을 찾는 게 테이스트고, 그건 스케일되지 않는다."
국유화 경고 — 6개월째 같은 말을 반복 중: Karp는 "나는 지난 6개월간 AI 업계 리더들에게 계속 경고해왔다 — 우리는 국유화될 것이다"라고 했다. 그들의 반응은 "그런 일은 미국에서 일어난 적 없다, 우리는 너무 호감이 있다"였다는 것. Karp의 반론: "진짜 위험은 AGI가 아니다. AI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에 의한 규제다." 기업들이 'AI로 인력의 3분의 2를 해고했다'고 공개적으로 말하면, 그건 버니 샌더스 선언문에 서명하는 것과 같다고 덧붙였다.
AI의 "종교" 기능: Karp는 AGI/슈퍼인텔리전스 담론이 "예전에 종교가 없었던 사람들의 빈 마음을 채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건 커뮤니티·채용·리텐션에는 강력하지만, 실제 기업 문제를 해결하지는 않는다.
방어 분야 선례: "방산 분야에서도 초기엔 Palantir 혼자였다. 하지만 50개 경쟁사가 생기자 시장 자체가 커졌고, 비교 대상이 생기면서 오히려 진지한 고객들이 Palantir를 선택하게 됐다. 지금 엔터프라이즈 AI 시장이 그 100배 스케일로 똑같은 일을 겪고 있다."
"내 비밀 영업 전략이 뭔지 알아? '우리한테 전화하지 마. 먼저 프론티어 AI 회사 가서 이틀 써봐. 그러고 나서 운이 좋으면 내가 문 열어줄게.' 그러면 그들이 줄을 선다."
쉽게 풀어보기 — Karp 핵심 용어
- 토큰 맥시밍(Token Maxing)
- 실제 업무 효율 없이 AI API 토큰만 대량 소비하는 행태. Karp는 이를 기업 생산성 저하의 주범으로 지목.
- 온톨로지(Ontology)
- 기업의 데이터·프로세스·관계를 디지털 트윈처럼 구조화한 지식 그래프. Palantir Foundry의 핵심 차별점.
- 프리미티브(Primitives)
- 수년간의 도메인 지식이 축적된 하드코딩 인프라 레이어. LLM이 생성하는 코드로는 대체 불가.
- FDE (Forward Deployed Engineer)
- 고객사 현장에 직접 파견되어 함께 문제를 풀어나가는 Palantir 특유의 엔지니어링 모델.
- 테이스트(Taste)
- Karp가 정의하는 "어떤 문제가 가치 있는지, 어떤 데이터를 어디에 둘지 판단하는 역량" — 돈도, AI도 복제할 수 없는 유일한 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