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B 펀드는 수학적으로 불가능한 목표를 쫓는다" — 데이터가 보여주는 펀드 사이즈의 저주
펀드 규모가 커질수록 수익률이 구조적으로 압축된다. $750M 초과 시 수익률 압축이 불연속적(discontinuous)으로 발생하며, 이는 의견이 아닌 수학이다. Maris는 Google Ventures 시절 수억 건의 시뮬레이션과 백테스팅으로 이를 검증했고, 본인이 주도한 투자의 추정 수익률은 GV 전체 평균(4.1x)을 상회했다고 밝혔다.
수학이 먼저다: $500M 펀드에서 평균 지분율 10%를 가정하면, 원금 회수에만 $5B의 Exit가 필요하다. 3x 목표라면 $15B가 필요하다. 반면 $7B 펀드는 동일 조건에서 $210B의 Exit 가치를 창출해야 하는데, 이는 대부분의 연도에서 벤처 지원 M&A·IPO 총 Exit 가치를 초과한다.
인센티브의 왜곡: Sacks는 이 왜곡을 정확히 짚었다. $5B 펀드가 1.01x를 내도 GP는 관리 보수로 Bill의 $500M 펀드 3x 수익보다 더 많이 벌 수 있다. 스탠퍼드 엔도우먼트 입장에서도 대형 펀드에 체크를 쓰는 것이 내부적으로 "문제가 없는(no one gets in trouble)" 선택이다. 이 구조적 인센티브가 대형화를 정당화한다.
창업자에게도 왜곡이 있다: OpenAI 연구원 출신 창업자가 회사를 시작한다고 하자. Bill이 $100M 밸류에이션에 $20M, 20%를 제안하는 반면, 대형 펀드는 "밸류를 $4B으로 쳐줄테니 우리가 $250M을 넣겠다"고 한다. 경험이 적은 창업자는 후자를 택한다 — 그 함정을 알기 전까지는.
"소형 펀드 얘기는 이걸 믿으라고 설득하려는 의견이 아닙니다. 그냥 수학입니다."
쉽게 풀어보기 — DPI란?
- DPI (Distributed to Paid-In)
- 실제로 투자자에게 현금을 돌려준 비율. 1.0x면 원금 회수, 3.0x면 3배 현금 반환. 종이 수익(TVPI)이 아닌 진짜 수익의 척도로 Maris는 "VC에서 의미 있는 유일한 지표"라고 강조.
- Top Decile
- 전체 펀드 중 수익률 상위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