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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 놓치고 있는 것: 빌 애크먼의 역발상 포트폴리오

AI 열풍 속 진짜 저평가된 자산은 어디인가 — 애크먼이 직접 꼽은 종목·구조·철학

3줄 요약

  1. AI 인프라 붐에 자금이 쏠리면서 $AMZN · $META · $MSFT가 "구닥다리" 취급을 받는 상황 — 2000년 닷컴 버블 당시 버크셔가 최저 밸류에이션에 거래됐던 것과 똑같은 패턴이라고 봄.
  2. Howard Hughes를 Berkshire Hathaway 2.0으로 전환 중: 부동산 현금을 보험 플로트에 재투자하고, 그 잉여 자산을 주식에 100% 투자하는 50년짜리 복리 구조 설계.
  3. Pershing Square 22년 순수익 27~28배, 공개 펀드 PSUS는 NAV 대비 18% 할인 거래 중 — 투자 방법은 PSUS / Howard Hughes / Pershing Square 운용사 세 가지.
한눈에 — 다룬 종목·테마
종목/테마발언자핵심 한 줄
$AMZN · $META · $MSFTBill AckmanBullishAI 열풍에 "구식"으로 분류돼 심각 저평가, 현재 포지션 보유
Howard Hughes (HHC)Bill AckmanBullish$63 기준 청산가치 이하 거래, 버크셔 2.0 전환 진행 중
SpaceX / xAIBill Ackman중립SPV로 xAI 투자 완료, SpaceX는 VC 방식으로 underwrite
OpenAI / AnthropicBill Ackman중립시리즈 D/E급 벤처로 접근 — 자본 배분 논리가 아직 불투명
SaaS 섹터Bill AckmanBearish$CRM류 틈새 독점 소프트웨어는 AI에 취약, 회사별 선별 필수
PSUS (Pershing Square 공개펀드)Bill AckmanBullishNAV 대비 18% 할인, 2% 단일 수수료 구조
$AMZN · $META · $MSFTBullish

"2000년 버크셔가 그랬듯, 지금 진짜 저평가는 'AI 공룡'들이다"

Bill Ackman · 현재 포지션 보유 확인 · 관련: AI 밸류에이션, 닷컴 버블 비교
💡 핵심 통찰

시장의 관심이 칩·반도체·에너지로 쏠리면서 Amazon, Meta, Microsoft가 "구식 기업" 취급을 받고 있음. 2000년 닷컴 버블 때 모든 돈이 인터넷 스타트업으로 몰리자 버크셔 해서웨이가 역사적 최저 밸류에이션에 거래됐던 것과 구조적으로 동일한 패턴이다. 애크먼의 판단 기준은 간단: "금융 자산의 가치는 평생 창출하는 현금의 현재가치"이며, 그 기준으로 이 기업들은 명백히 싸다.

무슨 얘기였나: 진행자가 "AI 복합체에 투자하고 있냐"고 묻자 애크먼은 $AMZN · $META · $MSFT를 현재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AI를 직접 투자하거나 아니면 위협이거나 둘 중 하나다, 어느 쪽이든 반드시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밸류에이션 논리: 짧은 자금이 "새로운 것"으로 몰릴 때 고품질 기업이 소외된다. 밸류에이션은 고무줄과 같아서 너무 높으면 끌어내리고, 너무 낮으면 끌어올린다. 지금은 후자의 국면이라는 시각.

SaaS에 대한 경고: 단, 틈새 독점을 누리며 연 3만 달러씩 과금하는 작은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AI에 의해 진짜 위협받고 있다고 봄. 반면 Microsoft처럼 시트당 50달러 수준의 대규모 플랫폼은 "그 플랫폼이 훨씬 더 가치 있고 위험도 낮다"고 평가했다.

"Berkshire Hathaway was trading at the lowest valuation I think it ever traded at in its history as people said, 'That's all old stuff.' I think a similar thing is happening today with Amazon, Meta, Microsoft."
Howard Hughes / HHCBullish

버크셔 해서웨이 2.0 — 부동산 현금을 보험 플로트로, 그 플로트를 주식으로

Bill Ackman · 직접 운영 중 · 관련: 버핏 모델, 복리, 보험 플로트
💡 핵심 통찰

버핏이 허름한 섬유회사를 청산하고 보험사에 재투자한 뒤 보험 플로트를 주식에 운용해 버크셔를 만들었듯, 애크먼은 저평가된 부동산 회사 Howard Hughes를 같은 방식으로 전환 중이다. 차이점은 버핏이 섬유회사에서 시작했다면 애크먼은 60센트에 1달러짜리 자산을 사는 상태에서 시작한다는 것.

현재 시가총액
~$4B 목표: 1조 달러 (장기)
현재 주가 기준
$63 청산가치 이하 거래
핵심 자산 예시
Summerlin 라스베이거스 26,000에이커 자체 도시

기원: General Growth Properties 파산 구조조정에서 탄생했다. 당시 주가 $0.34짜리 주식이 $34까지 상승했고, 그 스핀오프로 나온 게 Howard Hughes였다. 당시엔 "분석가들이 싫어하는 잡동사니"였지만 15년이 지나도 가치를 못 살렸다는 판단에 구조를 바꾸기로 결정.

구조 전환: 부동산이 창출하는 현금을 부동산에 재투자하는 대신 보험사 설립에 투입한다. 보험사의 잉여자산(surplus)은 100% 주식에 투자, 정책 보유자 자금(float)은 단기 국채에 보수적으로 운용 — 버핏의 그 방식 그대로. 수주 내 보험 사업 착수 예정이라고 밝혔다.

왜 이게 가능한가: 버핏 모델이 복제되지 않은 이유는, 투자를 잘하는 사람은 헤지펀드나 운용사로 가지 보험사로 가지 않기 때문이다. 버핏은 버크셔의 지분을 절반 보유했기에 가능했고, 애크먼도 Pershing Square라는 투자 역량과 Howard Hughes 지배력을 결합할 수 있다는 논리다.

"We're going to build this into a compounding machine over the next 50 years. It's something I've always wanted to do."
쉽게 풀어보기 — 보험 플로트와 버핏 모델
보험 플로트(Float)
보험료는 먼저 받고 보험금은 나중에 지급하는 구조라서, 그 사이에 쌓이는 현금을 "플로트"라고 함. 버핏은 이 돈을 투자 재원으로 활용해 버크셔를 키웠다.
잉여자산(Surplus)
보험사의 자기자본에 해당하는 부분. 버핏은 이 부분만 주식에 투자하고, 정책 보유자 돈(float)은 안전 자산에 운용해 리스크를 구분했다.
Summerlin
Howard Hughes가 라스베이거스 외곽에 보유한 2만6천 에이커짜리 계획도시. 주택 용지를 건설사에 팔고, 상업지구를 직접 개발하는 구조로 장기 현금흐름 창출.
투자 철학중립

창업자 프리미엄 · 장기 복리 · 행동주의의 진화

Bill Ackman · 인터뷰 전반 · 관련: 행동주의 투자, 창업자 vs. 전문 경영인
💡 핵심 통찰

초기엔 Wendy's처럼 문을 두드리며 캠페인을 벌였지만, 지금은 "우리를 주주로 환영합니다"라는 트윗이 먼저 온다. 행동주의의 방식은 바뀌었지만 본질은 같다. 그리고 가장 좋은 투자는 이사회에 들어가 아무것도 안 해도 되는 투자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행동주의의 변화: S&P 500 CEO 대부분을 직접 또는 한 다리 건너 알게 된 지금, 주요 포지션에서 공개 캠페인 대신 이사회 참여와 비공개 조언을 선호한다. 단, 트위터에서의 발언은 어느 때보다 활발하다.

창업자 경영자 우위: S&P 500 CEO 평균 재임 기간은 3~4년. 단기 보상 구조에 묶여 있고 회사에 큰 지분도 없다. 반면 창업자는 이게 전 재산이자 평판이고 대안이 없다. Zuckerberg가 19명짜리 WhatsApp에 수십억을 쓸 때 모두 의아해했지만, 그 의사결정 능력이 쌓여 지금의 Meta가 됐다는 논지.

Ben Graham 비판적 계승: Graham의 핵심 기여는 "주식은 사업의 지분"이라는 관점이었으나, 그는 청산가치 기반 투자자였다. 오늘날엔 내구성 있는 성장과 창업자 리더십이 더 중요하다. Graham 본인도 결국엔 Geico 같은 성장주에서 가장 큰 수익을 냈다.

AI와 교란 리스크: "스탠퍼드 차고 두 명"이 사업을 무너뜨릴 확률이 역사상 가장 높아진 시대다. 컴퓨팅·자본·인재 모두 스타트업에 무제한 공급되기 때문. 따라서 투자자의 가장 중요한 질문은 항상 "이 사업이 얼마나 교란에 강한가"다.

SpaceX · xAI중립

SpaceX는 VC처럼 underwrite — 밸류에이션이 관건

Bill Ackman · xAI SPV 투자자 · 관련: 비상장 고밸류에이션 기업 분석
💡 핵심 통찰

People(창업자) · Opportunity(시장) · Context(환경) · Deal(가격) — 4가지 중 SpaceX는 앞 셋에서 모두 만점이다. 문제는 Deal, 즉 밸류에이션이다. 7500억~1조 달러 기업가치에서 5년 뒤 Starlink와 저비용 우주발사 독점의 가치를 역산해야 하는데, 아직 그 계산을 마치지 못했다고 솔직하게 인정했다.

투자 현황: Ron Baron의 권유로 xAI에 SPV를 통해 투자 완료. SpaceX에는 아직 미투자.

OpenAI·Anthropic: 시드/시리즈A가 아닌 D/E 단계 벤처로 접근. 수익 증명은 됐지만, 수익을 크게 초과하는 자본 약정(capital commitment) 모델이 "난이도가 높다"고 평가. OpenAI가 외부에 자본 배분 논리를 더 적극적으로 설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Sarah Friar CFO 미팅 후 인상은 "매우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언급.)

AI 시대와 타이밍: 모델 개발에서 한 달을 잃으면 엄청난 손실이다. 따라서 AI 개발 속도를 늦추는 어떤 행정 조치도 심각한 코스트라고 강조했다.

PSUS · Pershing SquareBullish

22년 27~28배 수익률 — 지금 NAV 대비 18% 할인으로 살 수 있다

Bill Ackman · 직접 운용 · 관련: 폐쇄형 펀드, 복리, 수수료 구조
💡 핵심 통찰

Pershing Square에 투자하는 방법 세 가지: 운용사 지분(Pershing Square 상장법인), 공개 펀드 PSUS, Howard Hughes. PSUS는 현재 현금 대비 18% 할인으로 거래 중이고 수수료는 연 2% 단일. 운용사 지분은 "세 가지 영구 자본 수단에 대한 로열티"로 CapEx가 없고 이익 대부분을 배당.

22년 누적 수익률 (순)
27~28배 운용사 수수료 제외 시 40배 중반
현재 AUM
~$25B 목표: ~$1T (22년 후)
PSUS 할인율
-18% NAV 대비
런던 펀드 수수료
2% + 성과보수 (PSUS는 2% 단일)

복리의 수학: 역사적 복리 속도를 유지한다면 AUM이 22년 뒤 35배 성장해 현재 250억 달러에서 1조 달러 수준에 근접한다. 직원을 새로 뽑거나 추가 비용을 쓸 필요가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운용사 지분은 사실상 레버리지 없이 복리의 혜택을 그대로 받는 로열티 비즈니스라는 설명.

Buffett과의 비교: 버핏은 초기에 주식을 거의 발행하지 않았다 — 시작 주식 수에서 현재 약 1.5배 수준. 희석을 최소화한 덕분에 주당 가치가 극대화됐다. 같은 원칙을 Howard Hughes에 적용할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