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 of Mine · 인터뷰MUST ASSET — 유튜브 매거진

향후 10년을 이길 세 가지 트레이드

금·에너지·구리 — Giraffe Fund 설립자 Michel Mamet의 포트폴리오 철학 및 매크로 시각 전격 해부

3줄 요약

  1. 금 강세론 유효 — 지정학 불안·재정 악화라는 두 거시 드라이버가 오히려 악화되고 있어 사이클이 이제 시작 단계. 기관·패밀리오피스 모두 여전히 언더오운드.
  2. 에너지는 "경제 그 자체" — 이란 사태 충격이 '70년대 오일쇼크보다 규모가 크다는 시각. 연초 NAV 대비 에너지 비중을 두 차례 증량, 현재 약 20%.
  3. 구리가스는 공급 부족이 구조적 — AI 데이터센터·에너지 안보 맞물려 우라늄도 조만간 포트폴리오 편입 검토 중.
한눈에 — 다룬 종목·테마
종목/테마발언자핵심 한 줄
$GOLD / 귀금속Michel MametBullish2018년부터 3번째 강세 사이클, 드라이버 악화 → 아직 끝 안 났음
에너지 (가스·원유)Michel MametBullish이란 사태 충격 시장이 과소평가, '70s 오일쇼크보다 임팩트 크다
우라늄Michel Mamet관심 단계에너지 안보 + AI 전력 수요 → 편입 검토 중, 매크로 분석 마무리 단계
$COPPER / 구리Michel MametBullish호주에선 양질의 미드캡 없음 → 해외에서 발굴, 워치리스트는 귀금속의 1/3 규모
호주 투자환경Michel MametBearishBHP·Rio·Santos·Woodside 모두 국내 투자 축소 → 경보 신호
$GOLD / 귀금속Bullish

2018년 시작된 세 번째 강세 사이클 — 드라이버는 악화됐지, 해소된 게 아니다

Michel Mamet · Giraffe Fund · 관련: 중앙은행 매수 / 지정학 / 재정적자
💡 핵심 통찰

금 강세장의 두 엔진은 지정학 리스크글로벌 재정 건전성 훼손이다. Mamet의 진단은 이 두 가지가 2018년 이후 나빠지면, 나빠졌지 좋아진 게 없다는 것. 사이클이 끝났다는 논거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

중앙은행 금 매입 규모 (2022년 이후)
역사적 평균의 약 2.5배 러-우 전쟁이 첫 번째 파동 촉발
금이 중앙은행 준비자산 중 비중
~30% 국채 비중 첫 추월

강세장 구조: Mamet은 금이 1970년대 이후 세 번째 강세 사이클에 있다고 본다. 첫 번째 촉매는 2022년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중앙은행 금 매입이 역사적 평균 대비 약 2.5배로 급증했다. 이후 ETF와 기관 투자자 매수가 뒤따랐다.

최근 단기 조정의 원인 — 유동성 문제: 최근 금값 하락은 펀더멘털 붕괴가 아니라 유동성 압박에서 비롯됐다는 게 Mamet의 분석이다. 이란 사태로 원유 판매가 막힌 중동 국가들이 현금 확보를 위해 금·국채·미국 주식을 매도하는 구조. 터키처럼 통화 방어가 필요한 나라도 같은 압박에 놓인다. 단기 노이즈일 뿐 방향성은 바뀌지 않는다는 시각이다.

여전히 언더오운드: 패밀리오피스·기관투자자의 천연자원·금 자산 편입 비중, 금 광산주 익스포저 등 모든 데이터 포인트가 동일한 결론을 가리킨다 — 아직 크게 언더오운드. 금 광산주는 작년 말 대비 일부 되돌림이 있었지만 밸류에이션 매력은 유효하다는 평가.

"지정학이 안정됐다거나, 모든 정부의 재정 상황이 개선됐다는 결론에 도달하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두 드라이버 다 더 나빠졌으면 나빠졌지."
쉽게 풀어보기 — 왜 금값이 잠깐 내렸다 오르나
유동성 압박 매도
현금이 급히 필요한 국가나 기관이 가장 팔기 쉬운 자산(금, 국채, 주식)부터 처분하는 현상. 금 자체의 펀더멘털과는 무관한 단기 노이즈.
중앙은행 준비자산 구성 변화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미국 국채 비중을 줄이고 금 비중을 늘리는 추세. 금이 30% 수준으로 미 국채를 처음 추월함.
에너지 (가스·원유)Bullish — 비중 확대 중

"에너지는 경제 그 자체" — 이란 사태 충격, 시장은 한참 과소평가 중

Michel Mamet · Giraffe Fund · 관련: 지정학 / LNG / ESG 역풍
💡 핵심 통찰

Mamet의 에너지 강세론은 두 축이다. ①구조적 공급 부족: ESG 광풍이 비재생에너지 전반에 수년간 자본 투자를 막았고, 그 사이 수요는 매년 성장했다. ②지정학 헤지: 원유 가격이 급등하면 '원유 부족 국가'들이 비용 급증 → 유동성 부족 → 금/국채 매도라는 연쇄 반응이 발생한다. 에너지와 금은 생각보다 훨씬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

연초 대비 에너지 NAV 비중 변화
15% → 20%+ 두 차례 증량 (이란 사태 후)
원유 수요 증가 연속성
25년 중 24년 단 1년 예외

이란 사태의 충격 규모: Mamet은 현재의 에너지 지정학 충격이 1973년, 1979년 오일쇼크보다 수배 큰 임팩트라고 주장한다. 단순히 원유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에너지 파생 상품, 나아가 에너지 집약적 산업 전반(금 광산 포함)의 비용 구조를 바꿔놓는다는 시각이다. 그런데도 시장은 "그냥 흘러가는 중"이라며 의아함을 표했다.

왜 가스인가, 왜 석유·석탄이 아닌가: 석유·석탄이 사라진다는 게 아니라 가스가 훨씬 긴 성장 런웨이를 갖고 있다는 이유다. LNG 수요 성장, 다양한 투자 방식, 에너지 믹스 내 전환 연료로서의 지위가 그 근거. 재생에너지는 에너지 집약도 측면에서 아직 대체재가 못 된다는 입장.

호주 에너지주 투자 한계: 호주 에너지주는 업황이 좋으면 정부가 과세로 이익을 가져가 버려 투자자가 가격 레버리지를 실제로 얻지 못한다. 캐나다·미국 에너지주가 실제 크루드 가격 반영도와 사업모델 측면에서 더 매력적이라는 결론. 현재 호주·캐나다·미국 3개국에 포지션 분산.

우라늄관심 단계 — 편입 검토 중

AI 데이터센터 + 에너지 안보 — 우라늄, 다음 메가 테마로 부상

Michel Mamet · Giraffe Fund · 관련: AI / 에너지 안보 / 탈탄소
💡 핵심 통찰

Mamet은 아직 우라늄 기업에 투자하지 않는다. 이유는 무시해서가 아니라, 매크로 분석을 완전히 마치기 전에는 개별 기업에 투자하지 않는다는 원칙 때문이다. 다만 이란 사태 이후 에너지 안보가 전면에 부각되면, 그 수혜가 우라늄으로 집중될 것이라는 확신은 이미 있다.

두 개의 메가 테마: ① AI 데이터센터 확장 → 전력 수요 폭발 → 원전 수요 증가. ② 이란 사태 이후 에너지 안보 최우선 정책 전환 → 원전이 자국 생산 가능한 베이스로드 전원으로 재조명. 이 두 가지가 교차하는 지점에 우라늄이 있다.

투자 타이밍: "이란 사태가 내일 해결될지 6개월 후가 될지 모른다. 하지만 진정된 이후 에너지 안보 논의가 폭발적으로 커질 것이고, 그 파급이 우라늄에서 매우 크게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COPPER / 구리Bullish — 해외에서 발굴

구리 미드캡 투자, 호주에서는 안 된다 — 해외로 나가야 진짜 레버리지 잡힌다

Michel Mamet · Giraffe Fund · 관련: AI / 전력망 / 에너지 전환
💡 핵심 통찰

구리는 이미 대중적으로 알려진 테마다. Mamet의 차별점은 어디서 살 것인가다. 호주에는 귀금속 대비 구리 미드캡이 현저히 적고, 해외 시장은 상대적으로 저평가·저유동성이라 기회가 더 크다는 논리.

귀금속 대비 구리 워치리스트 기업 수
약 1/3 시장 자체가 얕음

구리가 포트폴리오 세 번째 기둥인 이유: AI·데이터센터·전기차·전력망 확충 등 수요 드라이버는 익히 알려져 있다. 문제는 공급이다. 신규 광산 개발 타임라인이 길고, 비용 구조에서 에너지 비중이 높아 에너지 가격 상승이 구리 비용 곡선 전체를 위로 밀어올린다. 즉, 구리 강세 = 에너지 강세 상황에서도 마진이 유지되거나 확대될 수 있는 고품위·저원가 자산이 핵심.

호주 vs 해외: 호주 자본 시장에는 4조 AUD의 슈퍼어뉴에이션(연금) 풀이 좁은 기회를 쫓아 밸류에이션을 올려놓고 있다. 반면 해외 시장은 리소스 섹터가 주류가 아니라 오히려 종종 오해받고 저평가된다 — 거기서 미드사이클 개발 단계 기업을 찾는 게 Mamet의 알파 전략이다.

호주 투자환경Bearish

BHP·Rio도 돈 안 붓는 나라 — 경보음이 울리는데 아무도 듣지 않는다

Michel Mamet · Giraffe Fund · 관련: 자원세 / 자본 이탈 / 민간투자
💡 핵심 통찰

호주를 대표하는 자원 챔피언들(BHP, Rio Tinto, Santos, Woodside)이 자국 내 투자를 줄이고 해외로 자본을 옮기고 있다. Mamet은 이를 탓하지 않는다 — 오히려 합리적 행동이라 본다. 문제는 이 신호에 대해 정부가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외국 자본 유치 전에 국내 자본부터: "국내 광산 챔피언들도 투자 안 하는 나라에 외국 자본이 올 리 없다"는 논리다. 최근 예산안(네거티브 기어링 변경 포함)은 "주택 공급 확대"를 명분으로 내세우지만, 실제로는 세수 확보가 목적이며 공급 문제는 수요·공급 변수를 함께 건드려야 해결된다는 비판이다.

결과 예측: 민간 자본 이탈 가속, 기업가 정신 위축, 위험 자본 감소 → 명확성이 회복되기 전까지 투자 동결. 에너지 섹터에서도 마찬가지로 "업황이 좋으면 정부가 세금으로 가져간다"는 인식이 투자자 레버리지를 사실상 차단한다.

"우리나라를 건설한 국내 광산 기업들도 투자를 안 하는데 우리가 해외 자본을 유치할 가능성은 없습니다. 경보가 울리고 있는데 아무도 '왜?'라고 묻지 않는 게 이상합니다."
포트폴리오 철학운용 방법론

25개 종목, 미드사이클 개발 단계 집중 — "전략 검토서 쓰듯이 종목을 고른다"

Michel Mamet · Giraffe Fund · 관련: 알파 창출 / 경영진 평가 / 자본 효율
💡 핵심 통찰

Mamet의 알파 전략은 단순하다 — 미드사이클(개발 단계~생산 초기)에 진입하되, 피부에 와닿는 이해관계(skin in the game)를 가진 경영진이 있는 회사만 산다. 광산업 특유의 리스크는 기술 전문성의 과도한 집중과 CFO급 자본 시장 역량의 부재에서 가장 많이 터진다고 봤다.

포트폴리오 종목 수
25개 (목표 범위 15~30개)
전략 런칭 이후 누적 수익률
+90% 약 18개월

투자 유니버스 필터링: 전체 광산·에너지 스펙트럼을 전략 컨설팅식 "전략 검토"로 처음부터 다시 살펴봤다. 25~30년 업력의 무의식적 편향을 제거하기 위한 작업이었다. 결론은 세 기둥 — 귀금속(사실상 금), 에너지(사실상 가스), 산업금속(사실상 구리) — 으로 수렴.

경영진 평가 기준: ① 특정 지역·광종에 반복 운용 경험 보유 ② 지분 보유 비중(skin in the game) ③ 볼륨이 아닌 가치 창출 지향 ④ CFO와 팀 전체가 자본 시장 딜레이션(지분 희석) 관리를 집단적으로 이해하는지. 광산업에서 가장 많은 가치 파괴가 일어나는 지점이 바로 자본 조달 단계라는 경험칙에서 나온 기준들이다.

세 가지 내부 전략: 구체적 명칭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포트폴리오 내부적으로 세 가지 하위 전략을 운용하며 각 전략별로 기회를 탐색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쉽게 풀어보기 — 광산주 투자의 함정
희석 리스크 (Dilution)
광산 회사는 광산 짓는 데 돈이 엄청 많이 든다. 계속 주식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면 기존 주주 지분 가치가 희석된다. 이를 잘 관리하는 CFO가 있는 회사가 장기적으로 주주 가치를 보존한다.
미드사이클 진입
탐사(익스플로레이션) 단계는 리스크가 너무 크고, 생산 단계는 이미 프리미엄이 붙어 있다. Mamet은 그 중간 — 개발 단계에서 생산 초기 — 의 '확인된 자산, 아직 저평가' 구간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