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 기업이 시총 톱10? — 손실의 출처를 알면 달라진다
스페이스X 본체(로켓 발사 + 스타링크)는 원래 흑자 기업이었다. 2026년 초 xAI와 합병하면서 xAI의 투자 적자가 합산돼 49억 달러 순손실처럼 보이는 것. 그 xAI마저 Anthropic과의 컴퓨팅 임대 계약으로 3~4분기 흑자 전환 가능한 구조를 확보했다.
왜 여전히 거품 논란인가: 전 세계 시총 탑10 기업 중 순손실을 내는 기업은 극히 드물다. 스페이스X는 S1 공개 전까지 재무 구조가 비공개였기 때문에 시장의 불신이 컸다.
그럼에도 높은 밸류에이션을 지지하는 논거: 항성은 "우주 산업은 아직 경제적 밸류에이션 기준이 정립되지 않았다"면서도, 실제로는 세 가지 구조적 강점 — 발사체 80% 독점, 스타링크 40% 마진, xAI 네오클라우드 전환 — 이 결합된 플랫폼 기업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차등의결권 구조: S1에서 일론 머스크는 클래스B 주식으로 의결권을 집중 확보했다. 항성은 "테슬라 때 주주들에게 휘둘렸던 경험에서 나온 조치"라며, 화성 이주 100만 명 달성 시 별도 베스팅이 부여되는 조항까지 공식 보고서에 명기된 것은 그의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거품이니 아니니의 논란을 떠나서, 경험의 결정판이 되는 게 결국 스페이스X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