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쉬지 않고 25만 개 — 사람과 효율 '동급' 판정
원래 8시간 파일럿으로 기획했던 실험이 200시간(9일)으로 확장됐고 약 25만 개 택배를 분류했다. 사람 1개 처리 동안 피규어 AI는 0.7~0.8개로 단위 속도는 약간 느리지만, 화장실·식사·휴식 없이 24시간 가동하면 실질 처리량이 사람과 거의 같아진다는 점이 이번 실험의 핵심 결론이다.
무슨 실험이었나: 피규어 AI 휴머노이드를 실제 택배 물류 센터 라인에 투입, 송장 방향을 컨베이어 벨트 스캐너에 맞게 뒤집는 작업을 시켰다. 비닐 봉투·박스 등 형태가 다른 택배를 명령어 단 하나만 내리면 로봇이 스스로 판단해 처리한다.
배터리 교대 자동화: 배터리가 떨어지면 해당 로봇이 라인을 빠져나오고 대기 중이던 다음 유닛이 자동으로 교대 투입 — 무중단 24시간 운영이 구조적으로 가능함을 실증했다.
왜 중요하냐: 비닐형 소형 택배는 라인 이동 중 방향이 흐트러져 현재도 사람이 직접 개입한다. 이 '까다로운 작업'까지 휴머노이드가 대체할 수 있다면 물류 인력 구조에 근본적 변화가 온다.
"토끼와 거북이네요. 사람이 토끼라면 로봇은 느리더라도 쉬지 않으니 결국 먼저 도착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