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답변의 시대는 끝났다 — AI가 이제 "계획 짜고 직접 클릭한다"
생성형 AI는 프롬프트 박스 안에서만 동작했다. 에이전틱 AI는 최종 목표만 지시하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외부 소프트웨어(캐드·엑셀·브라우저·프린터)를 호출해 작업하며 검증까지 완료한다. 인간의 키보드·마우스 속도 제약이 사라지고 컴퓨터끼리 기계어로 수만 번 명령을 주고받게 된다.
무슨 얘기였나: 젠슨 황이 컴퓨텍스에서 직접 시연한 예시 — "다음 달 출장 일정 짜줘"라고 하면 항공권 앱을 열어 결제까지 하고, 호텔 비교 사이트를 열어 예약하고, 사내 출장 규정 문서를 찾아 대조한 뒤 보고서 초안까지 작성한다. 또 리모컨 껍데기를 잃어버렸다고 하면 캐드 설계 후 3D 프린터 명령어까지 자동 생성해 실물을 뽑아낸다.
생성형 vs 에이전틱 결정적 차이: 생성형은 ①질문 → ②답변의 1-step. 에이전틱은 ①의도 파악 → ②계획 수립 → ③도구 호출 → ④수행 → ⑤검증 → ⑥완료의 다차원 순환 구조. 중간 단계 전부를 AI가 알아서 처리한다.
이미 와 있는 기술: 권순우 팀장은 "피지컬 AI(로봇)는 만들기 힘들지만 에이전틱 AI는 이미 오픈클로(Ollama 등 로컬 모델) 기반으로 사용하는 분들이 꽤 많다"고 지적. 뉴스 모니터링 → 리포트 작성 → 블로그 업로드 → 기자 발송까지 24시간 자동 순환 예시를 들었다.
소프트웨어 시장 폭발 논리: 젠슨 황은 "인간 사용자는 최대 80억 명이지만 에이전트는 수백억 개가 동시에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며 B2B 소프트웨어 시장의 폭발적 팽창을 예고했다. 기계끼리 통신하니 소프트웨어 사용량 자체가 급증한다는 논리.
"소프트웨어 다 없어지는 거 아니야?라는 우려에 대해, 오히려 에이전트가 수백억 개가 돌면서 소프트웨어를 훨씬 더 많이 쓰게 된다."
쉽게 풀어보기 — 에이전틱 AI
- 에이전틱 AI (Agentic AI)
- 목표만 말하면 AI가 스스로 계획 세우고 여러 프로그램을 직접 열어서 작업 완료까지 하는 AI. 예전 AI는 "답변만 해줬다"면, 이건 "대신 일처리까지 해준다"는 차이.
- 토큰 (Token)
- AI가 텍스트를 처리하는 최소 단위. AI가 뭔가를 만들어낼 때 쓰는 '재료'로 보면 됨. 토큰을 많이, 싸게 만들수록 AI 서비스 원가가 낮아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