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시대 15 kW에서 AI 시대 1 MW/랙으로 — 100배 점프가 물리 법칙과 충돌한다
구리 인터커넥트를 옵틱스로 몰아냈던 것이 저항(resistance)이라는 물리 법칙이었듯, 이제 같은 물리 법칙이 저전압 파워 아키텍처를 고전압으로 몰아낼 것이다. 옵틱스 붐과 InP 쇼티지를 보고 투자 기회를 포착했다면, 파워 변환 체인에서 동일한 구조적 기회가 열리는 중이다.
무슨 얘기였나: Vik Shaker는 Rubin Ultra가 들어가는 Nvidia Kyber 랙이 600 kW/랙을 소비하고, 그 다음 세대는 1 MW/랙이 목표라는 점을 짚었다. 클라우드 초기 랙이 10~15 kW였으니 한 세대 만에 약 100배가 뛴 셈이다. 데이터센터 하나, 그리고 여러 데이터센터를 연결하는 스케일아웃 구조까지 감안하면 총 전력 수요는 상상을 초월한다.
왜 물리 장벽인가: 고속 신호를 구리로 보내면 스킨 이펙트(전류가 도선 표면에만 집중)로 유효 저항이 폭증, 결국 옵틱스로 전환이 불가피했다. 파워에서도 동일한 논리가 작동한다. 전력(P) = 전압(V) × 전류(I)이고, 저항에서의 손실은 I²×R다. 즉 전류가 높아질수록 손실은 제곱으로 늘어난다.
"옵틱스 세계에서 구리를 몰아낸 것이 저항이라는 물리 법칙이었고, 파워 세계에서도 저전압 시스템을 몰아낼 것은 정확히 같은 저항이다." — Vik Shaker
쉽게 풀어보기 — 스킨 이펙트 vs. 옴의 법칙 저항
- 스킨 이펙트
- 고속 AC 신호가 흐를 때 전류가 도선 표면에만 몰리는 현상. 구리 굵기가 아무리 커도 실제 사용 단면이 줄어 저항 증가.
- I²R 손실 (옴의 법칙)
- 전류가 2배 오르면 손실은 4배 증가. 12,500 A vs. 750 A 비교 시 손실 차이는 단순 계산으로 약 278배.
- P = IV
- 전력 = 전압 × 전류. 전압을 올리면 같은 전력에서 전류를 줄일 수 있음.